내일 강릉 낮 최고 38도 육박 ‘폭염’…태풍 ‘카눈’ 日 남쪽 방향 향해

신정은 2023. 8. 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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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3일 강릉 낮 최고 기온이 38도를 육박하는 등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예보됐다.

주요 지역의 한 낮 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3도, 원주 34도, 강릉 38도, 청주 36도, 대전 36도, 세종 35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대구 36도, 부산 33도, 울산 34도, 창원 35도, 제주 34도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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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내 대부분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지난 1일 횡성 갑천면 병지방 계곡을 찾은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목요일인 3일 강릉 낮 최고 기온이 38도를 육박하는 등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예보됐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 및 산지·대전·세종·충남·충북에 5∼40mm, 광주·전남 북부와 전북·경북 내륙·경남 내륙·제주도에 5∼6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소나기가 내릴 때는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잠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원주 25도, 강릉 28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세종 24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울산 25도, 창원 25도, 제주 2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2∼38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의 한 낮 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3도, 원주 34도, 강릉 38도, 청주 36도, 대전 36도, 세종 35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대구 36도, 부산 33도, 울산 34도, 창원 35도, 제주 34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 2일 오후 16시 발표 제6호 태풍 카눈 예상진로 [기상청 제공]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각각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4.0m, 남해 1.0∼4.0m로 예측된다.

한편, 제6호 태풍 ‘카눈’은 이날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190㎞ 해상을 지났으며 조금 더 서쪽으로 이동했다가 일본 남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전망된다.

카눈이 예상대로 움직이면 북태평양고기압과 함께 국내로 고온다습한 공기를 주입하며 무더위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카눈 영향으로 제주해안과 남해안, 전라서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다.

특히 5일 오전까지 제주앞바다에 매우 높은 물결, 서해남부앞바다와 남해앞바다에서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거세게 밀려오겠으니 해안에는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 폭풍해일경보 발령 가능성도 있다.

6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이기도 한 만큼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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