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부족한데...인터밀란, 제코 대체자로 '27경기 8골' FW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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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이 에딘 제코의 대체자로 잔루카 스카마카를 낙점했다.
2022-23시즌 인터밀란은 유럽의 '왕'이 될 뻔했다.
'TV 델로 스포르트'의 잔루이지 롱가리 기자는 "인터밀란은 스카마카 영입을 위해 웨스트햄에 옵션 포함 2500만 유로(약 356억 원)를 제안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현재 스카마카를 원하는 팀은 인터밀란 외에 AS 로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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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인터밀란이 에딘 제코의 대체자로 잔루카 스카마카를 낙점했다.
2022-23시즌 인터밀란은 유럽의 '왕'이 될 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포르투와 벤피카, AC 밀란을 차례로 격파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전 로드리에게 실점하며 0-1로 아쉽게 패했고 준우승에 그쳤다.
시즌을 끝낸 인터밀란엔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선수단 변화가 가장 컸다. 안드레 오나나를 비롯해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로렌조 피롤라, 밀란 슈크리니아르 등이 팀을 떠났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떠난 선수들만 10명이 넘었다.
물론 보강도 있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마르쿠스 튀랑을 영입했고 다비데 프라테시, 크리스티안 아슬라니, 후안 콰드라도 등을 데려왔다.
이번 여름, 자유계약(FA)을 통해 튀르키예로 떠난 제코의 대체자도 찾고 있다. 이들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스카마카를 적임자로 낙점했고 영입을 추진 중이다. 'TV 델로 스포르트'의 잔루이지 롱가리 기자는 "인터밀란은 스카마카 영입을 위해 웨스트햄에 옵션 포함 2500만 유로(약 356억 원)를 제안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스카마카는 이탈리아 출신의 공격수다.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리그에서 성장했고 2021-22시즌엔 사수올로 소속으로 리그 16골을 넣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웨스트햄은 거액을 투자했다. 세바스티앙 할러를 통해 실패를 맛본 웨스트햄은 스카마카로 그 상처를 치유하고자 했다. 하지만 스카마카는 할러가 남긴 상처를 더욱 크게 만들었다. 웨스트햄은 스카마카를 품기 위해 역대 이적료 4위에 해당하는 금액인 3600만 유로(약 504억 원)를 투자했지만, 스카마카는 컵 대회 포함 27경기 8골이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겼다. 시즌 중반까지는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적응을 하고 있었지만, 후반기 부상으로 아웃되며 입지를 아예 잃었다.
이에 매각 리스트에 올랐다. 현재 스카마카를 원하는 팀은 인터밀란 외에 AS 로마도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AS 로마가 웨스트햄의 스카마카를 임대 영입하기 위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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