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영산강 1천㎜ 넘는 극한 호우에도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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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은 배수갑문 개방 등 선제적인 재난 대비로 홍수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또 수시로 장마철 재난대비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영산강하구둑, 영암·금호방조제 배수계획 수립하고 비상연락망 구축, 시설물 점검·정비, 상시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등 영산강유역 홍수 예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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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은 배수갑문 개방 등 선제적인 재난 대비로 홍수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2일 영산강사업단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6월 25일부터 한 달간 이어졌는데 영산강 유역인 광주 1천99㎜, 장성 1천23㎜, 함평 1천58㎜, 나주 973㎜, 영암 607㎜, 무안 743㎜의 강우량을 기록하며 엄청난 양의 비를 퍼부었다.
영산강은 황룡강, 지석천, 고막원천, 함평천 등 총 5개의 국가하천과 영산강유역의 지류가 합쳐져 유역면적 3천455㎢, 연장 129.5km, 최대 홍수 유입량은 초당 8천620t에 달한다.
중점적으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올해와 같은 집중호우 시 강 중하류에 큰 피해를 보게 된다고 사업단을 설명했다.
영산강하구둑 배수갑문을 관리하는 사업단(단장 윤영일)은 올해 장마 기간 엄청난 비에도 홍수 유입량 및 해수 조위 예측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했다.
38회에 걸친 선제적 수문 개방으로 장성호 19개 저수량에 달하는 19억t을 방류, 홍수 예방 및 수해 방지에 크게 기여했다고 사업단은 자평했다.
사업단은 또 수시로 장마철 재난대비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영산강하구둑, 영암·금호방조제 배수계획 수립하고 비상연락망 구축, 시설물 점검·정비, 상시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등 영산강유역 홍수 예방에 나섰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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