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 '워터밤·선넘비, 이제는 서머퀸 바비로'(쇼케종합)[et현장]

박동선 2023. 8. 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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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하면 권은비가 생각날 수 있다는 것에 큰 행운이다. 역주행도 감사하지만 이번엔 정주행을 해보고 싶다" 가수 권은비가 10개월만의 첫 싱글과 함께, '워터밤 여신'에 이은 새로운 '서머퀸' 대표로서의 인기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권은비는 "여름하면 권은비가 생각날 수 있다는 것에 큰 행운이다. 역주행도 감사하지만 이번엔 정주행을 해보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권은비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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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여름하면 권은비가 생각날 수 있다는 것에 큰 행운이다. 역주행도 감사하지만 이번엔 정주행을 해보고 싶다” 가수 권은비가 10개월만의 첫 싱글과 함께, '워터밤 여신'에 이은 새로운 '서머퀸' 대표로서의 인기포부를 드러냈다.

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권은비 첫 싱글 'The Flash'(더 플래시)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아나운서 조정식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The Flash'를 비롯한 주요곡 무대와 함께, 10개월만에 돌아온 권은비의 컴백소회를 직접 듣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새 앨범 'The Flash'는 지난해 10월 'Lethality' 이후 10개월만의 컴백작이자, 앨범규모로는 첫 싱글 작품이다.

이번 앨범은 최근 워터밤 시리즈 무대를 통해 '서머퀸' 위엄을 갖게 된 권은비의 모습을 닮은 글래머러스한 청량감의 서머 사운드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권은비는 “바빴지만 꾸준히 앨범을 준비해왔다. 주변의 호평에 감사한 하루를 보내던 와중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빠르게 나섰다”라고 말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앨범트랙은 페르세포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업템포 팝댄스곡 'The Flash', 청량한 기타 사운드의 일렉트로 틴팝 Comet, 권은비 작사참여의 에너제틱 팝록 Beautiful Night 등 3곡으로 구성된다.

메인 타이틀곡은 'The Flash'다. 순수소녀·인기스타를 상징하는 WHITE, 저승의 여왕·인형의 집을 떠나는 노라를 투영한 BLACK 사이 자유의지라는 테마를 표현한 이 곡은 이전보다 좀 더 여유로우면서도 유려한 권은비의 느낌을 갖게 한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선 곡 측면에는 순수감의 마림바와 다크감의 날카로운 신스의 대비와 함께, 권은비 곡 특유의 드라마틱한 빌드업으로 이어지는 익숙한 서머팝 컬러감이 돋보였다. 직전 언더워터 때와 곡 포인트는 유사하지만, 날카롭게 쏘는 듯한 다크감의 직전곡과는 달리, 전반적으로 좀 더 곡선감이 느껴지는 듯한 곡 흐름이 두드러진다.

권은비는 “자신을 가둔 프레임을 깨고 찬란하게 나아간다는 설정과 함께 여름 열기를 잠재울 청량감을 드리기 위한 타이틀곡”이라고 말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직선적인 과감매력과는 달리, 좀 더 유려한 매력을 강조한 듯 느껴진다. 블랙톤 댄서들 사이 화이트-블루톤의 스타일링과 함께, 도입부와 하이라이트에서의 리본포인트를 핵심으로 한 그루비 컬러의 동작들은 '워터밤' 이후 부각된 '서머퀸'으로서의 분위기를 좀 더 자연스러운 톤으로 보여주는 듯 하다.

이러한 음악과 뮤비의 조합은 비주얼 중심의 콘셉추얼 분위기를 내는 뮤비와 맞물려, 음악이나 퍼포먼스, 비주얼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성숙감을 강조할 권은비를 나타내는 듯 보인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권은비는 “언더워터 때 부채를 활용한 안무가 좋은 반응을 얻었기로, 끈으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라며 “청량한 제 목소리와 중독성 있는 후렴 등의 포인트를 통해 새로운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은비는 “여름하면 권은비가 생각날 수 있다는 것에 큰 행운이다. 역주행도 감사하지만 이번엔 정주행을 해보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권은비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권은비는 금일 오후 6시 첫 싱글 'The Flash'(더 플래시)를 발표, 동명의 타이틀곡과 함께 새로운 '서머퀸' 행보에 나선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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