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김은경, ‘치욕’ 말하고선 ‘고액연봉’ 알뜰히 챙긴 혁신열사”

2023. 8. 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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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위원은 2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음식을 대접하니 맛있다고 호들갑 떨고는, 뒤에 가서 억지로 먹었다고 욕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은 "(김 위원장은)치욕이라고 말하며 고액 연봉은 알뜰하게 챙긴 보기 드문 혁신 열사"라며 "(내년 총선)공천을 노리는 것인가. 공익을 두고 경쟁해야 할 혁신위원장이 극단적 증오와 경쟁해서 되겠는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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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상임자문위원(전 민생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김정화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상임자문위원(전 민생당 대표)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전날 '(금융감독원 부원장 시절)윤석열(대통령) 밑에서 임기를 마치는 게 치욕스러웠다"며 윤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것을 비판했다.

김 전 위원은 2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음식을 대접하니 맛있다고 호들갑 떨고는, 뒤에 가서 억지로 먹었다고 욕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은 "(김 위원장은)치욕이라고 말하며 고액 연봉은 알뜰하게 챙긴 보기 드문 혁신 열사"라며 "(내년 총선)공천을 노리는 것인가. 공익을 두고 경쟁해야 할 혁신위원장이 극단적 증오와 경쟁해서 되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말은 생각은 그릇, 언어 구사력의 한계, 사고의 한계"라며 "날마다 헛소리 퍼레이드, 김 위원장은 값싼 말버릇부터 혁신하시라. 삐뚤어진 혁신 놀이로 국민을 우롱해서야 되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김 위원장에 대해 "(그가 맡았던)금융소비자보호처장 자리는 연봉 3억원으로 손꼽히는 '꿀직장'"이라며 "국민 눈에는 좋은 자리 내려놓기 아쉬워 구질구질하게 버티면서 임기를 다 채운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고 조롱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 [연합]

김 위원장은 전날 인천 남동구 민주당 인천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인천 시민과의 대화'에서 윤 대통령을 '윤석열'로 지칭하며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윤석열 밑에서 통치받는 게 너무 창피했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 때 금감원 부원장으로 임명 받았는데, 윤석열 밑에서 부원장으로 임기를 마치는 과정이 엄청 치욕스러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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