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보도블록 관리정책, 전국의 모범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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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낭비성·관행적 예산 집행을 차단하기 위해 추진한 '불필요한 연말 보도블럭 교체공사 폐지' 방침 등이 전국의 대표적인 혁신사례로 뽑혔다.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평가·선정한 '제2회 정부 혁신 최초‧최고'에서 시의 보도블록 설치·관리 방안이 국내 최고 혁신사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보도 설치‧관리 2곳(서울특별시‧전북 전주시)과 쓰레기 종량제 봉투 1곳(경기 성남시)을 국내 최고 혁신사례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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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전주시가 낭비성·관행적 예산 집행을 차단하기 위해 추진한 ‘불필요한 연말 보도블럭 교체공사 폐지’ 방침 등이 전국의 대표적인 혁신사례로 뽑혔다.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평가·선정한 ‘제2회 정부 혁신 최초‧최고’에서 시의 보도블록 설치·관리 방안이 국내 최고 혁신사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최초‧ 최고사례 공모는 모든 행정기관(부처·지자체·교육청)과 중앙·지방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부는 보도 설치‧관리 2곳(서울특별시‧전북 전주시)과 쓰레기 종량제 봉투 1곳(경기 성남시)을 국내 최고 혁신사례로 꼽았다.
이는 지난해 11월 우범기 시장이 지시한 ‘불필요한 연말 보도블럭 교체공사 관행 폐지’ 방침과 전주 부성길을 테마로 한 사람 중심 ‘객사길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이 전국 우수 사례로 평가받은 것이다.
구체적으로 민선 8기 첫 해인 지난해 시는 우 시장의 시정 방향에 따라 낭비성 예산 집행을 막기 위해 관행으로 시행하던 보도 교체공사를 근절했고, 그 여유 재원을 올해 신규 사업에 활용함으로써 꼭 필요한 곳에만 시민의 세금이 쓰일 수 있도록 했다.
또 시는 객사1․2․3길을 전주부성 흔적길, 객리단 감성 보행길로 조성하는 ‘객사길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올해 상반기 완료했다.
이를 통해 객사길을 차보다 보행자가 우선인 ‘사람이 걷기 편한 거리’로 만들어 구도심을 찾는 다수의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전주 부성 흔적길 조성 시 풍남문 성벽 패턴 디자인을 차도 포장용 석재에 입혀 객사길 내 전주 부성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부각시켰다.
우수 공법을 도입해 강도 높고 투수율이 좋은 보․차도용 특수블럭을 시공함에 따라 보도 관리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끝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정 전 분야에 걸쳐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정부혁신 최초·최고 선정사례들을 정부혁신 누리집에 소개하고 카드 뉴스 등을 제작해 혁신성과가 널리 전파되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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