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8500만 파운드 제안도 거절…토트넘 "케인 이적료 1억 파운드 아래는 협상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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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이 연 이래 줄곧 케인 이적료로 최소 1억 파운드를 외쳤다.
다만 토트넘이 이번 여름에 이적료를 받고 팔지, 내년 여름 케인이 FA(자유계약선수)가 되어 뮌헨으로 갈지만 다를 뿐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케인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전까지 뮌헨 이적이 불발될 경우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다. 시즌 개막 후 떠나는 것에 대해선 부정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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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한결같다. 시간이 지나도 요구액 변화는 없다.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최고경영자(CEO)와 마르코 네페 기술이사는 영국 런던에서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을 만났다. 해리 케인 영입 협상을 위해서다.
여기서 뮌헨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써냈다. 토트넘의 답은 이전과 똑같았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일 "토트넘이 뮌헨의 8,500만 파운드(약 1,400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 여전히 1억 파운드(약 1,650억 원) 이상을 원한다"고 알렸다.
결국 뮌헨은 빈손으로 독일행 비행기를 탔다. 추후 협상 날짜는 다시 잡기로 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이 연 이래 줄곧 케인 이적료로 최소 1억 파운드를 외쳤다. 뮌헨이 6,000만 파운드(약 990억 원)부터 시작해 조금씩 돈을 올렸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당사자인 케인은 뮌헨 이적을 강력히 희망한다. 이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과 직접 얘기도 나눴다. 케인의 부인은 뮌헨에서 살 집을 알아보고 있다.
뮌헨 이적은 시간문제다. 다만 토트넘이 이번 여름에 이적료를 받고 팔지, 내년 여름 케인이 FA(자유계약선수)가 되어 뮌헨으로 갈지만 다를 뿐이다.
당초 토트넘은 케인과 재계약을 자신했다. 하지만 케인은 여러 차례 토트넘의 재계약 의사를 뿌리쳤다. 상황이 달라지자 조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는 케인의 이적을 지시했다.
그렇다고 기존 입장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은 아니다. 최소 1억 파운드 이상은 줘야 케인을 넘겨주겠다는 생각엔 변함없다.
뮌헨으로선 최대한의 성의를 보였다. 8,500만 파운드는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지금까진 지난 2019년 루카스 에르난데스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데려올 때 쓴 7,000만 파운드(약 1,160억 원)가 1위다.
케인의 기량은 의심의 여지없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2위이자 토트넘 구단 역대 득점 1위다.
매시즌 30골 이상은 넣어줄 수 있는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0골로 엘링 홀란드(36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한편 케인은 2주 남은 프리미어리그 개막 때까지 이적이 성사되지 않으면 토트넘에 남을 계획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케인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전까지 뮌헨 이적이 불발될 경우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다. 시즌 개막 후 떠나는 것에 대해선 부정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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