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여신’ 권은비, ‘서머퀸’ 정조준[스경X현장]
가수 권은비가 ‘서머퀸’으로 받을 ‘플래시’ 세례를 예고했다.
권은비의 첫 싱글 ‘더 플래시’ 발매 쇼케이스가 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더 플래시’는 뜨거운 여름날의 열기를 잠재워 줄 강렬하면서도 청량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총 3가지 장르의 곡을 담았다. 동명의 타이틀곡 ‘더 플래시’는 신화적 인물인 ‘페르세포네’를 모티브로 한 팝댄스 곡으로, 자유의지의 ‘선택’이라는 키워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날 권은비는 ““10개월 만에 앨범을 내는 거라 떨린다”고 소감을 전하며, “매 앨범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려고 하는데, 이번에도 역시 세 트랙을 다양한 장르 꾸려 보여주려고 했다. 또 여름에 나오는 만큼 여름에 어울리는 곡들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에 대해서는 “신나는 팝댄스곡으로, 신화의 인물을 재해석해 서로에게 빠져드는 순간을 게임처럼 표현했다”며 “지난해 가을쯤 발표했던 ‘언더워터’가 이번 여름에 역주행하며 다시 사랑받아 신기하고 감사했다. 한편으로는 여름에 나왔으면 더 청량하게 느꼈을 것 같아 아쉽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엔 여름날의 열기를 잠재울 노래를 들고 나왔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권은비는 최근 워터 페스티벌 ‘워터밤’ 무대를 통해 ‘워터밤 여신’으로 거듭난 만큼, ‘서머송’을 발매하며 ‘서머퀸’ 자리를 제대로 노린다.
‘워터밤 여신’ 수식어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많이 얘기해주고 좋아해 줘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인사하며, “‘핫여름, 핫은비, 레츠고’라는 세 단어로 이번 활동을 얘기하고 싶다. 이번엔 역주행이 아닌 정주행으로, ‘여름 하면 권은비’ ‘서머은비’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엠넷 ‘프로듀스 48’의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던 권은비는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솔로 가수로 데뷔한 지 올해로 2주년을 맞은 그는 “솔로 활동으로 많이 배우면서 성장했다. 아직도 배울 것이 많아 앨범을 낼 때마다 새롭다”며 “다채로운 색깔이 저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매 앨범 새로운 시도로 다채로운 음악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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