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프리미엄 고추브랜드 '임실홍실' 고추 본격 수매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의 프리미엄 고추브랜드 '임실홍실' 고추의 수매가 시작됐다.

2일 군에 따르면 출자기관인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는 오는 9월27일까지 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임실홍실 고추' 수매에 나선다.

수매량은 관내 740농가에서 재배해 꼭지가 제거된 홍고추 1450t이다.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에서는 수매 후 세척, 건조, 포장, 출하 등의 공정을 대신해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고 군은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한 ㎏당 200원의 장려금을 농가에 지급한다.

임실홍실 고추는 농산물이 자랄 수 있는 최고의 자연환경과 까다로운 가공 공정이 어우러진 최우수 품질의 고추만을 생산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해발 250~300m의 중산간 지대에 위치해 있는 임실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시간도 길어 재배되는 고추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당도가 높으며 과피까지 두꺼워 가공할 경우 질 좋은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또 고추의 아스타(빛깔·색도)가 높아 김치를 담으면 선홍빛의 맛깔스러운 색상을 띄고 적당한 캡사이신 함량으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매운맛을 가진게 장점이다.

임실홍실 고추의 고춧가루를 구매하려면 성수면의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 직영점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상의 온라인구매 또는 고객센터를 통한 전화구매 등의 방법이 있다.

심민 군수는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가 국내 최고의 가공 설비를 통한 명품 고춧가루 생산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임실 고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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