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은경, 연봉 3억 꿀 직장 임기 다 채우고 치욕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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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노인 폄하 발언'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금감원 부원장 재직 시절을 두고 "윤석열 밑에서 임기를 마치는 게 엄청 치욕스러웠다"고 언급한 데 대해 일제히 공세를 펼쳤습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오늘(2일) SNS를 통해 "일반 국민은 꿈도 꾸기 어려운 고위직을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임기를 꽉 채워 퇴임하고 이제 와서 치욕 운운하는 게 부끄럽지도 않으냐"면서 "노인 폄하 망언에 더해 공직자의 자질 부족만 자백한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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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노인 폄하 발언’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금감원 부원장 재직 시절을 두고 “윤석열 밑에서 임기를 마치는 게 엄청 치욕스러웠다”고 언급한 데 대해 일제히 공세를 펼쳤습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오늘(2일) SNS를 통해 “일반 국민은 꿈도 꾸기 어려운 고위직을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임기를 꽉 채워 퇴임하고 이제 와서 치욕 운운하는 게 부끄럽지도 않으냐”면서 “노인 폄하 망언에 더해 공직자의 자질 부족만 자백한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한 발언임에도 대통령 직함도 붙이지 않았다”며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에 따라 국민의 주권 행사로 선출된 대통령께 그리고 국민들께 기본적인 예의도 갖추지 못한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희석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월급 꼬박꼬박 받으며 ‘알박기’로 잘 지내다가 이제 와서 그 세월은 치욕이라 분노가 치밀었다니 그 편리한 인식 구조가 부럽다”며 “이제 김은경 혁신위가 할 일은 ‘해체’ 하나 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장예찬 최고위원 역시 SNS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자리는 연봉 3억으로 손꼽히는 꿀 직장”이라며 “대한민국 정치를 위해 어떤 헌신도 고생도 하지 않고, 연봉 3억 자리를 끝까지 사수하며 누릴 것만 잔뜩 누린 김 위원장에게 혁신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어제(1일) 인천 남동구에서 열린 ‘인천시민과의 대화’에서 혁신위원장을 맡은 이유와 관련해 “분노가 치밀어서 이 일을 수락했다”며 “윤석열 밑에서 통치받는 게 창피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2020년 3월 금감원 부원장(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 취임했는데, 당시 함께 부위원장에 취임한 이찬우·김종민·김동회 부원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모두 사의를 표명했지만 김 위원장은 지난 3월까지 근무하며 3년의 임기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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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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