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기 수출 72.4조원···중국·베트남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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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558억달러(약 72.4조원)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중국·베트남으로의 중간재 수출 부진과 엔데믹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월별로 보면, 중소기업 수출은 1월에 최저(△17.1%)를 기록한 이후 점차 감소세가 완화됐고, 6월에 +3.1%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나라별 수출액은 제조업 업황 악화로 생산이 둔화한 중국·베트남과 진단키트 수요가 감소한 미국·일본 등 주요국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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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중기부는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558억달러(약 72.4조원)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중국·베트남으로의 중간재 수출 부진과 엔데믹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수출에 참여한 중소기업 수는 7만6310개사(+3.4%)로 소폭 증가했다. 특히 신규 수출기업수가 13.5% 증가했고, 수출 중단기업수는 8.2% 감소했다. 이번 상반기 수출액 558억달러는 정부가 마련한 수출코드(MTI, 수출입품목 분류체계)에 따라 200~250개 품목의 수출액을 더한 수치다. 통관에 잡히지 않는 이유로 컴퓨터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W) 제품은 빠졌다.
월별로 보면, 중소기업 수출은 1월에 최저(△17.1%)를 기록한 이후 점차 감소세가 완화됐고, 6월에 +3.1%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주요 수출 품목을 보면 자동차·화장품은 역대 상반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엔데믹 이후 수요가 감소한 진단키트(△63.7%)는 전체 품목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나라별 수출액은 제조업 업황 악화로 생산이 둔화한 중국·베트남과 진단키트 수요가 감소한 미국·일본 등 주요국은 감소했다. 반면 러시아·멕시코는 역대 상반기 최고치를 달성했고, 유럽(+11.4%)과 중동(+5.6%)에서도 화장품·기계류 관련 수출이 증가했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튼튼한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등 하반기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주도의 수출 드라이브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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