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퍼렇게 질린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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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밀려 동반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에 밀려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슈가 단기 차익실현의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수익률 키 맞추기 장세로 아시아 증시의 하락이 더 부각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세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스닥도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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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밀려 동반 하락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슈가 차익 실현 빌미를 제공했다는 게 증권가의 해석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파란 불을 켰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0.60포인트(1.90%) 내린 2616.47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오후 3시 53분 기준 개인은 7721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0억원, 686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3.14% 올랐다. 비금속광물은 2%대, 보험은 강보합권에서 마쳤다. 그 외 다른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철강및금속이 3%대 하락해 가장 크게 떨어졌다. 운수장비, 의료정밀, 제조업, 기계는 2%대 하락했다. 의약품, 서비스, 건설업, 금융업, 통신업 등이 0~1%대 나란히 내린 채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POSCO홀딩스가 5.8%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포스코퓨처엠과 SK하이닉스는 4%대 하락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는 3% 하락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대 내렸다.
셀트리온, LG화학,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대 하락하며 마쳤다. AI(인공지능) 시장 개화 기대감에 전일 급등했던 플랫폼주 NAVER와 카카오는 각각 2%, 3%대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에 밀려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슈가 단기 차익실현의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수익률 키 맞추기 장세로 아시아 증시의 하락이 더 부각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세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 출판·매체복제, 건설이 강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금융은 6.15% , 반도체는 5.18% 내렸다. 제조, 제약은 3%대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금속, 기타서비스, 운송장비·부품, 화학은 2%대 내린 채 거래를 마쳤다.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통신방송서비스는 약보합세로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에스엠만 상승했다. 이날 에스엠은 2분기 연결 매출액 2397억원, 영업이익이 357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8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312억원)를 훌쩍 넘긴 수준이다.
반면 다른 종목은 모두 내렸다. HPSP가 9%대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2%대, 4%대 내렸다. 엔터주 JYP Ent.는 에스엠과 달리 2%대 하락 후 마쳤다.
이날 이차전지주의 하락세가 돋보였다.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6.85% 하락했다. 형제주이자 2위 에코프로는 7.45% 내렸다. 포스코DX와 엘앤에프는 각각 5%대, 1%대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7원 오른 1298.5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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