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틱 스위밍 희망' 허윤서 "아시안게임 메달 목표로 열심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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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티스틱 스위밍의 기대주 허윤서(17, 압구정고)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해 당찬 각오를 전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감을 얻은 허윤서와 이리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허윤서는 "채점 규정이 바뀐 뒤 예술적인 부분보다는 동작을 정확하게 하는 난도에 맞게 하는 게 중요해졌다. 테크닉적인 면을 보완해서 아시안게임 메달을 노리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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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올림픽파크텔, 조영준 기자]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의 기대주 허윤서(17, 압구정고)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해 당찬 각오를 전했다.
허윤서는 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수영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국가대표 선배 이리영(22, 부산수영연맹)과 참석했다.
허윤서는 지난달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솔로 프리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솔로 프리 결승에서 186.6167점을 받아 6위에 오르며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제 겨우 17세의 어린 기대주인 허윤서는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하며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허윤서는 "애초 듀엣과 솔로 모두 결승에 올라는 것이 목표였다. 그런데 듀엣은 테크니컬과 프리 종목 모두 13위에 그쳐서 (12위까지 결승 진출) 한 계단 차이로 결승에 못 가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솔로는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그런데 좋은 성적을 거둬서 기쁘고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국 선수들의 기량 성장에 힘을 보탠 이는 우크라이나 출신 지도자인 옥사나 피스멘나다. 피스멘나 코치는 기술 지도는 물론 안무와 표현력 발전에도 정성을 쏟았다.
허윤서는 "옥사나 (피스멘나) 선생님과 준비하면서 기술적으로 매우 좋아졌다. 발레와 지상 훈련 그리고 체력적인 면에서도 도움을 많이 주셨다"고 밝혔다.
함께 인터뷰를 한 이리영도 "전통적인 발레를 가르쳐주시는데 예술적인 부분에서 많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감을 얻은 허윤서와 이리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2010년 광저우 대회까지 꾸준하게 시상대에 올랐다.
그러나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허윤서는 "채점 규정이 바뀐 뒤 예술적인 부분보다는 동작을 정확하게 하는 난도에 맞게 하는 게 중요해졌다. 테크닉적인 면을 보완해서 아시안게임 메달을 노리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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