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부터 네이마르까지’ PSG, 부산 도착… ‘PSG 관계자도 놀랐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이강인(22)부터 네이마르(31)까지 파리 생제르맹(PSG)의 초호화군단이 부산에 도착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 는 지난 2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했다. PSG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한 이강인은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들어왔다. 선글라스를 낀 네이마르를 필두로 마르퀴뇨스, 돈나룸마 등 PSG 스타들도 함께 입국했다.

이날 PSG 선수단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공항을 찾았다. 이강인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며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앞서 프리시즌 도중 부상을 당했지만 이동에 문제는 없는듯 했다.

PSG 선수단은 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갖는다. 3일에는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초청 경기’ 전북 현대전을 치른다.

직전 일본 프리시즌에서 이강인은 부상 여파로 경기에 아예 나서지 못했다. 회복에 전념한 이강인은 지난 1일 인터밀란전 당시 경기에 나서진 않았지만 전력 질주를 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이강인은 이번 전북전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은 지난 6월 부산에서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페루전을 치른 이후, 48일 만에 PSG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 서게 된다.

현재 이강인의 인기는 국내외를 가르지 않고 하늘을 찌르고 있다. 국내 유니폼 업체 ‘오버더피치’는 PSG의 인기가 급상승하자 PSG 제품 외 다른 제품 판매를 잠시 중단했고, 매장 오픈 시간을 오후 1시에서 오전 11시로 2시간 앞당겼다.

일본에서도 인기가 대단했다. 프랑스 ‘RMC스포츠’는 “일본의 PSG 스토어에서 이강인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렸고, 그다음이 네이마르와 마르퀴뇨스 순”이라고 전했다. PSG 관계자도 “구단 첫 아시아 출신의 훌륭한 선수 덕분에 시장이 확장될 수 있다”며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