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김양근 2023. 8. 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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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한 전북도가 이번에는 산업부의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이차전지 전문인력양성과 공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참여기업은 새만금산업단지 내 각각 1천300억, 450억 원을 투자해 오는 12월 완공 예정으로 총 100여 명의 필요 인력 중 이번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40여 명의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 채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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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 공모 선정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한 전북도가 이번에는 산업부의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이차전지 전문인력양성과 공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역 투자기업의 인력수급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맞춤형 인력을 적기에 공급해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다.

전북도 청사 [사진=전라북도 ]

전북도는 지난 4월 산업부 설명회 직후 전북산학융합원과 연계해 도와 MOU를 체결한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면담 등을 통해 수요조사에 나섰고, 그 중 성일하이텍(주)과 ㈜에스이머티리얼즈 2개 기업이 참여하게 됐다.

이 사업에는 국비 5억여원을 포함해 총 6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산학융합원은 이 달부터 참여기업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44명을 선정해 3개월간의 기업 수요형 교육과 현장실습을 진행한 뒤 12월에 취업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교육생은 3개월 교육기간 동안 월 최대 200만 원의 교육훈련 장려금을 지원받게 되며, 참여기업은 교육생 채용 시 최대 3개월간 1인당 최대 50만 원의 고용지원금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참여기업은 새만금산업단지 내 각각 1천300억, 450억 원을 투자해 오는 12월 완공 예정으로 총 100여 명의 필요 인력 중 이번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40여 명의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 채용할 수 있게 됐다.

임홍빈 성일하이텍 인사총무팀장은 “전문인력 확보에 고민이 많았는데, 전북도와 산학융합원의 제안으로 이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완공 전부터 교육생을 모집해 교육 후 채용할 수 있게 돼 인력확보는 물론 채용과 동시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 선정을 반겼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도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 사업‘이 전북을 세계적인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만드는데 중요한 과제인 인력공급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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