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저 떠나고 싶어요" 뎀벨레, 사비에게 직접 의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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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뎀벨레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에게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네이마르를 보낸 바르셀로나는 그의 대체자로 뎀벨레를 낙점했고 1000억 원을 훌쩍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안했다.
그렇게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바르셀로나 구단 SNS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뎀벨레는 내게 와서 팀을 떠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PSG로부터 제안을 받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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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우스만 뎀벨레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에게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프랑스 출신의 수준급 윙어다. 화려한 개인기와 빠른 스피드, 저돌적인 드리블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18세에 불과했던 2015-16시즌 스타드 렌 소속으로 프랑스 무대에서 데뷔했고 주전으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독일로 넘어왔다. 여기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적 첫해부터 도르트문트의 핵심이 된 뎀벨레는 컵 대회 포함 49경기에 출전해 10골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독일을 넘어서 세계 최고의 윙어로 발돋움하는 순간이었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러브콜을 보냈다. 네이마르를 보낸 바르셀로나는 그의 대체자로 뎀벨레를 낙점했고 1000억 원을 훌쩍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안했다.
그렇게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부상을 당한 동안에는 재활에 충실하지 못한 모습도 보이며 비판을 받았다. 이적 후 6년이 지났지만 통산 출전 횟수는 185경기에 불과하다. 2021-22시즌 후반기 부활의 조짐을 보였지만, 2022-23시즌 다시 한 번 반등에 실패했다.
현재 그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두고 있는 만큼, 재계약에 관한 소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진전은 없다.
이런 상황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이 접근했다. 이들은 이탈이 유력한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뎀벨레를 낙점했다. 뎀벨레는 초기엔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했지만 현재로선 PSG 이적을 더 바라는 상태다. 그는 직접 사비 감독에게 이적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구단 SNS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뎀벨레는 내게 와서 팀을 떠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PSG로부터 제안을 받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사비 감독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뎀벨레에게 약간 실망했다. 우리는 그를 오랫동안 케어했다. 하지만 그는 이적을 결정했다. 우리는 PSG와 경쟁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선수 측도 'OK' 사인을 낸 상황. PSG는 더욱 적극적이게 협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뎀벨레는 PSG에 그린 라이트를 보냈다. 이들은 뎀벨레의 에이전트와 5년 계약에 대해 구두 합의를 마쳤다. PSG는 바르셀로나에 공식적인 문서를 보냈고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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