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2Q 연결 매출 3206억…전년比 16.0%↑

오경선 2023. 8. 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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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결제 시장 선도 기업 KG이니시스는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천206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잠정 공시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11.5% 늘어난 1천773억원, 영업이익은 14.6% 증가한 135억원이다.

다만 KG모빌리언스의 알뜰폰 사업(MVNO) 론칭에 따른 투자 확대, 정부 정책 변화에 의한 손자회사 KG에듀원의 IT교육 콘텐츠 시장 수요 감소가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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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이어 외형·내실 균형있는 성장 실현"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전자결제 시장 선도 기업 KG이니시스는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천206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4% 감소했다.

KG이니시스가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사진은 KG이니시스 로고. [사진=KG이니시스]

별도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11.5% 늘어난 1천773억원, 영업이익은 14.6% 증가한 135억원이다. 회사 측은 "1분기에 이어 외형과 내실의 균형 잡힌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거래액 증대와 더불어 지난해 카드사 원가 이슈 촉발로 인한 영업이익 변동 기저효과가 겹치며 양질의 성장을 실현했다. 또한 세계적인 게임 플랫폼을 신규 가맹점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온라인 공연 플랫폼 비욘드라이브(Beyond LIVE)에 해외 통합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신규 영역을 확장한 것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결 실적의 경우 자회사 KG모빌리언스가 모빌리언스카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분기 최대 거래액을 기록하는 등 볼륨 확대에 기여했다. 다만 KG모빌리언스의 알뜰폰 사업(MVNO) 론칭에 따른 투자 확대, 정부 정책 변화에 의한 손자회사 KG에듀원의 IT교육 콘텐츠 시장 수요 감소가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하반기 가맹점과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 제공하는 한편 캐피탈 산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KG이니시스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KG모빌리티로부터 KG캐피탈 지분 45%를 인수, KG캐피탈을 100% 자회사로 편입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KG캐피탈의 할부 비즈니스 노하우와 산업 이해도를 흡수하는 것은 물론 모빌리티 산업 신규 비즈니스 모델 구상에 대해서도 밀접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는 대신 신규 시장을 지속 개척하며 사업의 근간을 다지고, 산업의 흐름을 관찰해 다가올 더 큰 기회를 선점하고 고객·소비자 편익과 함께 성장하는 데 회사의 방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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