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행복한데" "신림에 흉기 들고 간다"…7번째 살인예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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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 흉기를 들고 가겠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일 밤 11시10분쯤 새로운 살인예고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게시돼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같은 달 30일 "월요일 신림역에서 남성 20명을 숨지게 하겠다"는 살인 예고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작성자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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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 흉기를 들고 가겠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이후 벌써 7번째 살인예고 글이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일 밤 11시10분쯤 새로운 살인예고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게시돼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해당 작성자는 "인생 다들 행복하게 사는데"라며 "내일(2일) 밤 신림에서 누군가 흉기 들고 나타날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33)의 범행 동기를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수요일에 신림역에서 한국 여성 20명 죽일 것"이라는 글을 게시하고 길이 30㎝의 흉기 구매 내역을 첨부한 20대 남성 이모씨를 구속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같은 달 30일 "월요일 신림역에서 남성 20명을 숨지게 하겠다"는 살인 예고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작성자도 쫓고 있다.
경찰이 확인한 살인예고 게시글은 총 7건이며 글 작성자가 동일 인물일 가능성도 살피고 있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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