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 빼고 초대박? 1조 영화 ‘바비’ 국내선 50만 명도 안 봐

배효주 2023. 8. 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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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가 글로벌 흥행 수익 10억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둔 가운데, 한국에서는 시원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가 개봉 10일 만에 글로벌 흥행 수익 7억7,800만 달러(한화 약 9,980억 원)를 기록했다.

앞서 '바비'는 북미에서 같은 날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를 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개봉 첫 날에만 총 7,080만 달러(한화 약 912억 원)의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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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바비'가 글로벌 흥행 수익 10억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둔 가운데, 한국에서는 시원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가 개봉 10일 만에 글로벌 흥행 수익 7억7,800만 달러(한화 약 9,980억 원)를 기록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에 이은 2023년 글로벌 박스오피스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에 이번 주 내로 글로벌 흥행 수익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836억 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 감독 단독 연출작으로는 최초다.

앞서 '바비'는 북미에서 같은 날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를 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개봉 첫 날에만 총 7,080만 달러(한화 약 912억 원)의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해외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프레시 인증 마크를 획득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그러나 뜨거운 해외 인기와는 달리, 국내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8월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바비'는 1일 기준 누적 관객 46만7,366명을 기록했다. 실관람객들의 평가 지수인 CGV골든에그지수 역시 87%로 현재 상영 중인 '밀수' 93%, '엘리멘탈' 98%에 비하면 다소 낮은 편이다.

한편 지난 7월 19일 개봉한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사진=영화 포스터)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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