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무원노조 "유럽출장 강기정 광주시장, 노동·시민 목소리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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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는 2일 성명을 내고 "유럽으로 출장을 간 강기정 광주시장은 수많은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노동·시민단체가 귀국 요청을 했지만 목소리를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공무원들이 폭우와 홍수 상황에 맞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때 광주시장은 어디에 있었느냐"며 "'지속 가능도시' 실현 방안 모색을 위해 떠났던 강시장에게 공공의료에 대한 고민은 없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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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는 2일 성명을 내고 "유럽으로 출장을 간 강기정 광주시장은 수많은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노동·시민단체가 귀국 요청을 했지만 목소리를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공무원들이 폭우와 홍수 상황에 맞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때 광주시장은 어디에 있었느냐"며 "'지속 가능도시' 실현 방안 모색을 위해 떠났던 강시장에게 공공의료에 대한 고민은 없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 공공병원인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은 40일 넘게 파업과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 사이 위탁기관 수장인 광주시장은 파업 노동자들과의 면담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광주시는 재단의 계약해지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공공병원을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고민해봐야 한다"며 "광주를 책임지는 시장답게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달 22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광주 개최' 홍보를 목적으로 유럽 4개국 6개 도시를 10박12일 일정으로 출장길에 올랐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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