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피] 박상혁 "이재명 10월 사퇴설, 전혀 사실 무근... 측근이라 잘 알아"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8월 2일 (수요일)
■ 대담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박상혁"이재명 10월 사퇴설, 전혀 사실 무근... 측근이라 잘 알아"
-이동관 후보자는 방송언론 장악에 적합한 기술자, 현 정부의 언론장악 의도 드러낸 것
-이재명 10월 사퇴설? 사실 무근, 여의도 찌라시 많았으나 사실인적 없었어
-LH 철근 누락 문제, 국토부는 양평 고속도로 의혹과 물타기 않길...각각 명확히 밝혀내야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이슈 앤 피플 2부 이어가겠습니다. 정치 관련 이슈 계속 살피겠습니다. 지금 스튜디오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박상혁): 네 안녕하세요. 박상혁 의원입니다.
◇ 이승훈: 오늘은 혼자이십니다. 분위기가 다르죠?
◆ 박상혁: 좀 전에 파트너인 홍석준 의원님 얘기하시는 거 들었는데 더 잘 하시는 것 같은데요. 인터뷰를 하시니까.
◇ 이승훈: 그런 만큼은요. 오늘은 제가 홍석준 의원을 대신해서 묻도록 하겠습니다. 1부에서 보셨지만 홍석준 의원께도 제가 박 의원님 대신해서 그런 식으로 물었습니다. 제가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저를 미워하지는 마십시오.
◆ 박상혁: 전혀 그럴 일 없죠.
◇ 이승훈: 홍 의원께도 먼저 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 얘기부터 했습니다. 야당이 반발하고 언론계에서도 반발이 클 것 알면서도 왜 대통령이 이 특보를 지명했을까요? 이렇게 홍 의원한테 물었더니 이 특보만한 적격자는 없다. 그렇게 말씀하시던데요.
◆ 박상혁: 일각에서는 방통위원장을 할 만한 인재 풀이 없다 이런 분석도 하는 제가 기사도 봤고 그런 언론인들도 제가 만났는데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히려 조금 전에 질문 주셨던 것처럼 명확한 의도, 방송 언론 장악이라고 하는 명확한 의도에 가장 윤석열 정부, 윤석열 대통령이 보기에 가장 그 일을 잘 할 수 있는 기술자 그게 저는 이동관 씨이기 때문에 지명을 한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대통령실은 그걸 가장 적합한 사람이다 이렇게 표현을 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과거에 인사가 이번 인사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방통위원장 많은 인사들이 있었습니다. 또 국무위원이나 정부위원 이런 여러 가지 중요 인사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사전에 언론이나 야당에서 문제가 제기가 되었고 또 대부분의 그런 문제 제기의 근거가 법원 판결이라든지 또는 여러 가지 수사를 통해서 밝혀진 문서 그리고 당연히 이미 얘기가 나왔던 것처럼 학교 폭력이라고 하는 주제의 민감성 이런 것들에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강행한 사례가 있었던가라고 생각을 해 보면 저는 그런 전례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동관 씨를 지명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방송과 언론 장악이라고 하는 명확한 목표에 부합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그 의도를 저는 드러낸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이승훈: 박 의원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니까. 그러면 대통령 뜻이 어떤 거다라는 것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역시 이동관 특보겠죠 이동관 후보자일 텐데. 이 후보자가 어제 기자들 처음 만났어요. 그 자리에서 무슨 말을 했냐면 '언론은 장악될 수도 없고 또 장악해서도 안 된다. 다만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박 의원님 이 말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 박상혁: 그 첫 문장 언론은 장악될 수도 없고 장악해서도 안 된다 이 말은 제가 알기로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한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우리가 어떤 사람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마는 그가 살아온 삶, 그가 해왔던 행적 이런 부분들을 평가를 통해서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할지 우리가 예상을 해 볼 수 있고 평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동관씨는 말 그대로 언론뿐만 아니라 야당과 많은 전문가들이 언론 장악 기술자라고 평가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분이 MB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있으면서 이루어졌던 많은 언론인들의 학살, 우리 저는 YTN도 그 당시에 피해를 받고 상처를 받았던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을 하고 MBC의 지금은 고인이 대신 이용마 기자 이런 분들 생각을 해보면 이동관 씨가 과연 어떤 일을 벌였던 것인가 그리고 그 당시에 정보기관을 동원해서 언론인들을 사찰하고 언론인들을 그 자리에서 내쫓으려고 했던 여러 가지 내용들이 수사를 통해서 밝혀진 바도 있습니다. 바로 이게 바로 이동관 씨가 어제 얘기했던 공산당식 이런 언론 통제의 기술 아닙니까? 정보기관을 이용하고 그다음에 청와대에서 그런 부분을 지시하고그런 것을 실행했던 과거의 일들 이런 것을 보면 과연 이동관 씨가 앞으로 뭘 하려고 하는 건지 저는 명백히 의도가 드러나고 있다라는 생각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야당과 많은 언론계에서 반대를 하고 있는 그 이유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승훈: 박 의원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여당에서는 그런 말을 해요. 방송 장악은 문재인 정부에서 했다고요.
◆ 박상혁: 방송 장악이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용마 기자 같은 사례가 있었습니까? 그분들이 자꾸 예를 드는 것은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에 있었던 언론에 문제점들을 시정하는 우리가 촛불혁명이 있고 나서 시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인사적인 마찰은 있었을는지 몰라도 우리가 문재인 정부를 비판한다고 해서 전용기를 안 태운다거나 계속 자신들의 트레이드마크처럼 해왔던 도어스태핑인가요? 그런 언론과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그런 일들이 문재인 정부에서 있었었나요? 정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그분들이 과연 자신들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언론을 장악하기 위해서 했던 일들을 문재인 정부와 비교한다는 자체가 정말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아시는 것처럼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어떻게 내쫓았는지 그거는 또 과거를 돌이켜보면 정연주 KBS사장을 어떻게 내쫓았던지 다 다시 데자뷰가 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KBS의 수신료 분리 징수 강행하는 모습을 그리고 KBS이사를 지금 해임하려고 하는 모습 방통위를 저렇게 파행적으로 진행하는 모습 예를 들어서 국회에서 민주당이 추천한 최민희 의원 같은 경우는 지금 얼마가 지났는데도 임명을 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방통위를 사실상 자신들 두 사람이 3명의 위원 중에 총 5명 중에 3명이 있는데 야당이 추천했음에도 불구하고 1명은 임명도 하지 않고, 그 3명 중에 2명이 대통령이 지명한 사람이고 그 사람들이 지금 방통위를 저렇게 거의 파행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모습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가 방송과 언론 장악을 위한 여러 가지 수순을 계속 밟아가고 있다 국민들은 다 지켜보고 계십니다.
◇ 이승훈: 그래서 그런 건가요? 민주당에서 지금 이동관 후보자 임명 강행하면 방통위 일시정지법 추진한다고 하는데 그건 뭔가요?
◆ 박상혁: 정확한 명칭은 그런 것은 아니고요. 조승래 간사가 개인적 차원에서 발의를 하신 것 같은데 현재 방통위는 5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3인으로 현재 현행 세 분이 계신데 그중에 2명은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이고 한 분은 야당의 과거에 추천해서 현재 계신 분이에요. 그런데 민주당에서 추천했던 국회 추천 몫은 임명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3명 중에서 2명만 회의를 소집하면 되거든요. 그러면 2명이 회의 소집해서 한 사람 반대하는 것 뚫고 두 사람의 어떤 합의를 통해서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KBS 수신료 분리징수 KBS 이사 해임 문제라든지 이런 문제들을 계속 강행하고 있는 그런 모습들이기 때문에 아마 조승래 간사는 지금 어떻게 회의를 진행해야 되고 소집되고 의사결정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규칙이 없어서 그런 부분들을 보완해야 되겠다 이런 취지로 제가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이승훈: 조금 전에 홍석준 의원이 그렇게 말씀하시던데요. 들여다봤더니 이동관 후보자 학폭 문제 들여다보더니 큰 문제도 없는 것 같고 또 배우자에게 인사청탁했던 문제도 해명 깔끔하게 됐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던데 인사청문회 잘 통과할까요?
◆ 박상혁: 이동관 후보자의 학폭 은폐 의혹은 사안 자체가 단순히 아까 홍석준 의원님은 또래 친구들 간의 다툼 정도로 치부하시는데 거기에 나타났던 폭력의 양상이 굉장히 심각했다는 것은 이미 다 보도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그때 담당했던 선생님의 폭로 그리고 그래서 사실 선도위원회가 소집되어서 마치 문제가 해결됐던 것처럼 얘기하지만 실제로 아무 조치도 선도위원회도 소집된 바도 없고 학폭위도 소집된 바가 없었다라는 아주 이례적인 딱 그 사건만 없었다라는 것 그리고 고등학교의 재단 이사장한테 아들이 전학 갈 수 있도록 그런 부분들을 유예시켜놓고 전학을 한 다음에 이런 부분들 관련했던 그런 압력 은폐 압력의 의혹도 다 하나하나 드러난 바가 있습니다. 그런 일이 만약에 다른 공직자였다면 과연 어떻게 그 당사자가 처신을 했겠는지 아예 정부나 대통령은 추천할 수도 없고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거든요. 그리고 또 마찬가지로 YTN에서 자세하게 보도를 했습니다만 그런 그 당시에 이동관 수석의 거의 뭐라고 할까요? 언론계의 제왕적 지위를 보여준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청탁 사례 그런 부분들 다 부인도 경찰 조사까지 수사까지 받았던 사안 아닙니까? 저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정말 마치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듯이 저렇게 답변하고 해명하고 있는 모습 자체가 정말 국민들이 국민들을 정말 두려워하지 않고 있구나 과연 이 사람들의 이 끝이 어떻게 될지 스스로 과연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사례를 봤을 때 역사를 두려워하지 않는구나 이런 생각을 들게 합니다.
◇ 이승훈: 민주당의 이야기도 해보죠. 검찰이 민주당이 영장 청구했던 두 분에 대해서 또 재영장 청구를 했어요. 딱 빈 시간에 딱 영장 청구를 하더라고요. 이건 어떻게 보셨어요?
◆ 박상혁: 현재는 지금 윤관석, 이성만 의원은 탈당을 해서 무소속 의원 상태시죠. 그런데 지금은 비회기 중이어서 영장을 청구하게 되면 체포동의안과 상관없이 영장실질심사를 법원에서 바로 받게 됩니다. 저희들이 당 차원에서 이와 관련되어서 입장을 내서 얘기할 얘기는 아닌 것 같고요. 그런데 윤관석 의원은 달라진 어떤 사실 변경 추가 수사라든지 보완이 되어서 어떤 사정 변경이 있지 않았는데 이렇게 영장을 무리하게 청구했다 이렇게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4일 영장실질심사가 있는데 거기서 두 의원이 나가서 충분히 법원에서 소명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되는 것이 누구나 알고 있는 질서고 규칙이겠죠.
◇ 이승훈: 검찰이 그러면 현재 민주당에 당적을 두고 계신 당 대표입니다. 우리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지금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서 8월쯤에 영장을 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그런 얘기도 나왔는데 어떻게 보세요?
◆ 박상혁: 저는 지금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해왔던 검찰의 정말 무도한 여러 가지 수사 태도를 본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밝힌 바가 있고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겠다. 그리고 바로 법원에 나가서 이 문제와 관련해서 법의 판단을 받겠다 이게 우리 이재명 대표의 명확한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당하게 그런 문제들을 가지고 싸워 나가겠습니다.
◇ 이승훈: 당당하게 싸우는 거랑 별개로 별개로요 사실은. 그런데 수사하는 검사들 누구누구다 해서 요즘에 하는 말로 좌표 찍었다 이래서 여당에서는 많이 흥분하시던데요.
◆ 박상혁: 여당에서 흥분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지금 이화영 전 부지사에 대해서 굉장히 강압 굉장히 수사의 형태가 굉장히 고립되어지고 여러 가지 부인이 제기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기소 내용들을 쭉 여러 가지 수사를 하다 보면 이걸 기소를 해야 할 것과 약간 취사 선택을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게 재량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검찰 권력이 갖고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거든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희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고 저는 그 차원에서 당당하게 그 부분들도 명확하게 자기들이 익명에 숨을 것이 아니라 그런 어떤 수사를 하고 있는건지 명확히 밝혀야 된다는 차원에서의 그런 공개였던 것으로 저희 검찰대책위원회에서 하신 것 같은데요. 그런 차원으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승훈: 이재명 대표 얘기 나왔으니까 그 말 좀 물어볼게요. 10월쯤이면 이재명 대표 사퇴할 거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잘 알고 계신 거니까 이재명 대표 정말 10월쯤 나가신대요?
◆ 박상혁: 저는 처음에 그 기사가 어디선가 보도된 걸 보고서 굉장히 웃었습니다. 이게 무슨 상식적이지도 않고 그런 당내의 그런 얘기가 있거나 서로 간에 그런 논의가 있거나 그런 상황도 아니었고 거기다가 덧붙여서 특정 의원을 후계자로 내세웠다는 취지까지 보면서 정말 말 그대로 찌라시 수준의 그런 얘기였기 때문에 언급할 가치도 없는 얘기입니다.
◇ 이승훈: 그런 얘기들이 왜 돌까요?
◆ 박상혁: 저는 여의도에 있다 보면 도저히 상식적이지 않은 얘기들을 뇌피셜 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런 분들의 어떤 것을 가지고 그걸 얘기한 사람이 어떤 정치 평론가 같은데 그분이 그렇게 자신의 말로 또 화제가 되니까 그렇게 했다라고 생각이 들고요. 이재명 대표는당원 70%가 넘는 당원들과 국민들이 지지해서 전당대회를 통해서 대표가 된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런 기반 위에서 지금 당무를 한 1년 정도 집행을 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 당원들과 국민들의 의사의 뜻, 저는 그것이 가장 어떤 선출된 사람이 자신의 진퇴를 결정할 때에 가장 핵심이라고 저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전혀 이상이랑 이견이 없기 때문에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그런 식의 찌라시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한 번도 그런 찌라시가 제대로 사실이다 이렇게 나중에 판명된 적이 없었습니다. 이 방송을 들으시는 국민들이나 우리 많은 당원들도 전혀 이런 부분과 관련돼서는 일고의 관심도 두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승훈: 대표가 아주 가까우신 분이라 하시는 말씀이니까 잘 들으십시오. 국토위 소속이십니다. 이 질문 들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철근 빠진 아파트 사건 얘기인데요. 건설 강국이라는 우리나라에서 박 의원님,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 박상혁: 처음 시작은 인천에 있었던 민영 아파트에서의 시작이 되었죠. 그러고 나서 지금 LH아파트로 확대되어서 조사가 이루어지고 거기에도 이런 표현을 삼가해 달라고 하는데 왜냐하면 거기 계신 분들이 실제와 더 다르게 굉장히 공포감을 느끼실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표현들은 조심해 달라는 게 정부 당국의 입장이어서 저는 그걸 존중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의 건설과 관련된 게 굉장히 어떻게 보면 토건 마피아 이렇게 되어 왔던 게 과거부터 오랜 잘못된 폐단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지금도 많이 개선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남아 있는 상태가 아닌가 왜냐하면 설계하고 건설하고 시공하고 감리하고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명확한 구분과 감독, 관리 감독 이런 부분들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여러 가지 관행들이 남아 있고요. 특히 국토부 산하기관인 LH가 과거에도 여러 가지 땅 투기 의혹도 했습니다마는 국정감사 때마다 보면 전관들이 관련 퇴직해서 관련된 업체에 나가서 감리 일을 한다든지 이렇게 하면서 계속적으로 정관유착을 해왔다라고 하는 비판들이 제기되었거든요. 이런 부분들을 아직도 도려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점들에 있어서는 이번 국정감사가 곧 9월부터 정기국회부터 진행되는데 매섭게 질타를 할 것이고요. 그전에도 수사당국에서 이건 수사를 통해서 명확히 규명을 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 한 가지 걱정이 되는 것은 지금 서울 양평 고속도로 때문에 코너에 몰려 있는 원희룡 장관과 국토부가 이것을 마치 약간 물타기 하려는 듯한 그런 느낌도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이거대로 명확하게 수사하고 조사해서 처벌하면 될 일이고 서울 양평고속도로는 국정조사를 통해서 지난번 현안 질의에서 나타난 것처럼 여러 가지 의혹들이 계속 남아 있기 때문에 국정조사를 통해서 밝혀야 할 사안들이 많습니다.
◇ 이승훈: 오늘 말씀 참 잘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실은 이 질문을 드리는데 시간이 없어 못 드렸고 김포시라 가장 많은 아파트를 지은 곳이라 또 많이 걱정이 되시겠어요.
◆ 박상혁: 저희 김포지역에는 LH아파트가 많은데요. 이번에 그런 밝혀진 곳이 없어서 참 다행스럽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다시 한 번 지금 걱정하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저희 국토위 민주당에서부터 이런 부분들 관련되어서 더 철저하게 진상할 수 있도록 규명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더 노력을 하겠다. 국정감사에서 제일 우선적인 사안으로 다룰 생각입니다. 그리고 필요하면 다시 한 번 이런 전관 예우들을 끊어낼 수 있는 그런 법안도 더 준비해서 이번 국정 정기국회 때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승훈: 여당도 야당도 전관 예우 끊자고 하니까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떠세요? 오늘 혼자 하셨는데 혼자하는 쉬우세요 아니면 홍 의원님 계시는게 나아요?
◆ 박상혁: 저는 홍 의원님 계시는 게 더 좋은데
◇ 이승훈: 그럼 저 때문에 더 힘들어하셨다 이런 말씀이신데
◆ 박상혁: 질문이 어렵다기보다도 대화의 호흡이라는 게 있는데 서로 이렇게 논박을 해야 되는데 제가 혼자 제 주장만 하니까 재미도 없고 빨리 홍 의원님 돌아오십시오.
◇ 이승훈: 두 분 또 특히 서로를 지켜주면서 이렇게 얘기하는 모습 보는 것도 청취자 여러분들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상혁: 감사합니다.
◇ 이승훈: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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