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미호강 임시제방·오송 지하차도 3일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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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원인을 수사하는 검찰이 사고 현장조사를 벌인다.
청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수사본부는 3일 오전 미호천교와 임시제방, 오송 지하차도 등 사고 현장을 찾는다.
이들은 부실시공된 것으로 보이는 미호천교 임시제방과 오송 지하차도 등 주변 시설물을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 7월15일 미호강 제방이 유실되면서 오송 궁평2지하차도가 완전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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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원인을 수사하는 검찰이 사고 현장조사를 벌인다.
청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수사본부는 3일 오전 미호천교와 임시제방, 오송 지하차도 등 사고 현장을 찾는다.
수사본부장인 배용원 청주지검장을 비롯해 부본부장, 수사팀 관계자가 참석한다. 또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한 전문수사자문위원들도 함께한다.
이들은 부실시공된 것으로 보이는 미호천교 임시제방과 오송 지하차도 등 주변 시설물을 확인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은 감찰을 벌여 공직자 34명과 공사업체 관계자 2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검찰은 행복청과 충북도, 청주시, 충북경찰청, 충북소방본부 등 관계기관과 미호강 제방공사를 진행한 금호건설 등 시공사 2곳, 감리업체 3곳을 압수수색했다.
수사 대상자 조사에 앞서 압수물 분석과 주요 참고인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 7월15일 미호강 제방이 유실되면서 오송 궁평2지하차도가 완전 침수됐다.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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