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회종별] 삼광초vs군산서해초, 송정초vs대구칠곡초 결승에 오를 두 팀은? (남자 초등부 종합)

[점프볼=영광/배승열 기자] 초등부 4강이 정해졌다.

2일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초등부 8강 토너먼트가 열렸다.

8강 1경기는 삼광초와 명진초의 경기. 이 경기는 매쿼터 앞선 삼광초가 53-28로 명진초를 눌렀다. 삼광초 나승리가 29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안태국(15리바운드)과 정한울(7스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명진초 엄원준은 16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8강 2경기는 군산서해초와 비봉초의 경기로 결과는 40-32로 군산서해초가 승리했다. 군산서해초 이서권은 매쿼터 득점을 올리며 26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이서권의 활약 속에 군산서해초는 비봉초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다.

비봉초는 유지상(16점 18리바운드), 김찬혁(12점 6리바운드), 정진우(4점) 외에 득점 지원이 없는 것이 아쉬웠다.

8강 3경기, 송정초가 매산초와 경기에서 51-27로 이겼다. 송정초는 리바운드에서 41-19로 앞서며 높이의 힘을 보여줬다. 조진우(17리바운드)와 정백호(11리바운드)가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매산초는 신인범이 13점, 장호윤이 10점을 올렸지만, 김현준(4점) 외에 득점이 없는 것이 아쉬웠다.

마지막 8강 4경기는 대구칠곡초가 부산성남초를 48-22로 누르고 준결승 마지막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칠곡초는 김기승(15점), 권률(12점)이 매 쿼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홍윤기도 힘을 보태며 난적 부산성남초를 꺾었다.

부산성남초는 박예찬이 8점 6리바운드로 힘을 냈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어려웠다.

이로써 남초부 준결승은 삼광초-군산서해초, 송정초-대구칠곡초의 대진으로 만들어졌다.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는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농구협회 Live(https://www.youtube.com/@kbalive1925)에서 전 경기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대회는 대한민국농구협회, 전라남도농구협회, 영광군농구협회과 주최·주관하고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군의회, 영광군체육회, KB국민은행, 아이에스동서가 후원한다.

<남초부 8강 결과>
삼광초 53-28 명진초
삼광초
나승리 29점 10리바운드 3스틸
안태국 6점 15리바운드 3스틸
정한울 6점 4어시스트 7스틸

명진초
엄원준 16점 17리바운드
박효준 6점 4리바운드 2스틸

군산서해초 40-32 비봉초
군산서해초
이서권 26점 12리바운드
심지민 6점 7리바운드
김현서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비봉초
유지상 16점 18리바운드
김찬혁 12점 6리바운드

송정초 51-27 매산초
송정초
정백호 17점 11리바운드
조진우 13점 17리바운드
권준우 8점 6어시스트

매산초
신인범 13점 9스틸
장호윤 10점 3리바운드

대구칠곡초 48-22 부산성남초
대구칠곡초
김기승 15점 3어시스트
권률 12점 6리바운드
홍윤기 8점 12리바운드

부산성남초
박예찬 8점 6리바운드
차한별 6점 8리바운드

#사진_한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