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원전은 저희와"…'韓 세일즈 보따리' 유럽서 푼 박진

김지훈 기자 2023. 8. 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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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한국 기업들의 원전·방산 등 유럽 시장 진출에 힘을 보태기 위한 5박8일 간의 순방을 마치고 2일 귀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오스트리아, 튀르키예 이탈리아, 바티칸 4국을 연쇄 방문하고 이날 귀국했다.

박 장관은 튀르키예 국제방산전시회(IDEF) 우리 기업 부스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우리 방산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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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박진 외교부 장관이 5박 8일의 유럽 순방을 마치고 8일 귀국하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한국 기업들의 원전·방산 등 유럽 시장 진출에 힘을 보태기 위한 5박8일 간의 순방을 마치고 2일 귀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오스트리아, 튀르키예 이탈리아, 바티칸 4국을 연쇄 방문하고 이날 귀국했다. 박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 비전인 'GPS(글로벌 중추 국가) 기반을 다지는 한편 상대국 간 실질 협력 등 관계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오스트리아에서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오스트리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열고 양국 간 공급망 안정을 위한 긴밀한 공조에 나서기로 했다.

튀르키예에서 열린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교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방위산업과 원자력발전, 인프라 등 분야에서 성공적 협력 사례를 만드는 등 양자 관계를 심화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이탈리아에서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교 장관과 회담을 갖고 경제안보, 우주, 방산, 반도체 등 주요 실질협력 분야에서 성과를 내자는 뜻을 확인했다.

교황청을 방문한 박 장관은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을 예방하고 한국인 성직자와 한국 가톨릭 단체를 통해 한-교황청 간 우호 협력 관계가 심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튀르키예 국제방산전시회(IDEF) 우리 기업 부스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우리 방산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순방 기간 오스트리아, 튀르키예, 이탈리아의 정상을 예방하고 윤석열 정부의 대북 노선인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교섭도 각국과 벌였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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