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민주야 가치 놀자’···완주 상관편백숲서 대동한마당

김창효 기자 2023. 8. 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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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태춘·박은옥의 공연 모습.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공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창립 19돌 기념행사 5일 개최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창립 19주년을 맞아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북 완주군 상관편백숲에서 ‘얼쑤! 민주야 가치 놀자’ 대동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치유와 위로를 위한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한다.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던 유공자와 시민사회 활동가, 편백숲을 찾는 도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축제형식으로 마련했다.

주요 행사를 보면 편백숲 걷기, 노천유황탕 족욕,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 이사장의 토크콘서트 시국 강연, 고양곤 명창, 김미혜 고수, 김성택 첼리스트, 박준석 테너, 밴드죠 어쿠스틱 듀오, 박희수 싱어송라이터, 박인열 음악가 등이 출연하는 판소리, 클래식, 밴드 공연과 함께 힐링 뮤직 콘서트가 펼쳐진다.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창립 19주년 대동한마당 포스터.

대동한마당의 대미는 정태춘·박은옥 초청공연으로 장식한다.

이석환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소통과 교류를 통해 지역과 부문, 세대 간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 정신 계승을 위해 2004년에 창립해 현재 300여 명의 회원이 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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