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 헬스케어 기업 '돌봄드림',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진출 청신호

김재련 기자 2023. 8. 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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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헬스케어 스타트업 돌봄드림(대표 김지훈)이 최근 싱가포르 벤처캐피털(VC)인 퀘스트벤처스 데모데이에 참석해 IR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현지 기업 및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남아 진출 계획을 더욱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돌봄드림은 지난 7월 말 Marvels Therapy, IDEAS Autism Centre를 포함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기관 8곳을 방문하여 공기주입식 조끼 'HUGgy(허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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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헬스케어 스타트업 돌봄드림(대표 김지훈)이 최근 싱가포르 벤처캐피털(VC)인 퀘스트벤처스 데모데이에 참석해 IR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현지 기업 및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남아 진출 계획을 더욱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돌봄드림


돌봄드림은 지난 7월 말 Marvels Therapy, IDEAS Autism Centre를 포함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기관 8곳을 방문하여 공기주입식 조끼 'HUGgy(허기)'를 선보였다.

발달장애인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자 개발된 해당 제품은 공기펌프로 조끼의 압력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누군가가 안아주었을 때 안정감을 느끼는 것과 동일한 원리를 구현했다. 공기 주입시 심부 압박(Deep Touch Pressure) 효과를 주어 착용자의 부교감 신경을 자극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세로토닌, 멜라토닌 등 안정감을 주는 호르몬은 활발히 분비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는 눈에 띄게 감소된다는 설명이다.

사진제공=돌봄드림


특히 싱가포르 기관 한 관계자는 "기존 발달장애 시장에서 사용되던 중량조끼(Weighted vest)의 문제점을 완벽히 개선한 제품"이라고 관심을 표명하며, "학부모들에게 배포하여 가정과 기관에서의 사용 후기 관련한 데이터를 수집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돌봄드림은 인간의 부정적 감정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멘탈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주력 상품은 피부 전도, 심박수 등의 생체정보를 수집하여 착용자의 감정 상태와 스트레스를 모니터링 하고 자동으로 공기를 주입하여 즉각적인 안정감을 제공하는 비접촉식 스마트 조끼다.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시니어, 수험생 등 다방면에서 돌봄이 필요한 대상들을 진단 및 보조할 수 있는 해당 혁신적인 솔루션은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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