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여신’ 권은비는 다 계획이 있구나! 청량+농염 ‘서머퀸’ (종합)[DA:현장]
노래는 청량하고 무대는 뜨겁다. ‘워터밤 여신’으로 거듭난 권은비가 한여름 태양보다 더 핫한 신곡으로 돌아왔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권은비의 첫 싱글 ‘더 플래시(The Flash)’ 발매 기념 쇼케이스. 이날 권은비는 타이틀곡 ‘더 플래시’와 수록곡 ‘뷰티풀 나이트(Beautiful Night)’ 무대를 선보이고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나눴다.
이날 권은비는 “첫 솔로 싱글 앨범으로 돌아왔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앨범”이라며 “10개월 만에 앨범을 내는데 굉장히 떨리지만 좋다. 바쁜 와중이었지만 본업이 가수니까 앨범을 꾸준히 준비했다. 얼른 팬 분들과 앨범에 대해 이야기하고 무대도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보 ‘더 플래시’는 뜨거운 여름날의 열기를 잠재워줄 권은비만의 강렬하고 글래머러스한 사운드와 청량한 매력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서머 시즌 앨범이다. 권은비는 “‘언더워터’가 지난해 가을에 나왔는데 ‘역주행’하며 다시 사랑 받아 신기했다. 여름에 나왔으면 좀 더 청량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아쉽기도 하더라. 전작 ‘언더워터’는 대중의 관심으로 역주행 했지만 이번 앨범은 ‘정주행’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더 플래시’는 신화적 인물인 페르세포네를 모티브로 한 팝 댄스 장르로 과감하고 에너지 넘치는 보컬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곡이다. 붉은빛의 석류를 삼킨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를 베이스로 가사를 완성, 빠져드는 서로의 감정을 숨겨진 단어들을 조합해 정답을 찾아가는 낱말 퍼즐 형식으로 구성됐다.
음색은 청량하지만 무대는 성숙한 느낌을 물씬 자아낸다. 권은비는 “리본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언더워터’ 때 부채를 썼는데 팬들이 좋아해주시더라. 어떤 퍼포먼스를 하면 기억에 남을까 고민하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끈을 준비했다. 서로에게 빠져드는 순간을 표현한 가사라 리본으로 ‘밀당’ 느낌을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록곡 '뷰티풀 나이트'에는 권은비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권은비는 “곡 분위기와 어울리는 가사로 뭐가 좋을까 많이 고민했는데 오래 걸리진 않았다. 한밤중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자유로운 마음으로 담아 가사를 썼다. 많은 분들이 들으면서 힐링 할 수 있는 곡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사 가운데 ‘꿈결 같은 이 밤’ 부분을 좋아한다. 지루하고 복잡한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상상하며 가사를 썼다“고 밝혔다. 이어 ”연습생 때 월말 평가를 끝내고 친구들과 떠난 적 있고, 활동하면서는 스케줄을 끝내고 캠핑도 가고 드라이브도 하곤 했다. 그럴 때를 생각하며 그 감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오는 24일 솔로 데뷔 2주년을 맞는 권은비는 “팀으로도 많은 것을 배웠지만 솔로로 활동하면서도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며 “아직도 배울 게 참 많다. 앨범을 낼 때마다 새로운 것을 접하고 배우면서 오래 활동하고 싶다. 팬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대중에게 권은비를 알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무대로 보답하는 권은비가 될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스스로의 강점을 ‘다채로운 색깔’이라고 꼽으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기 때문에 올라운드 아티스트로 정의해보겠다. 기회가 된다면 연기 분야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뜻을 전했다.
권은비의 새 앨범은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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