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5.5% ↓…감소세 둔화

박준수 2023. 8. 2.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일 발표한 '2023년도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558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5% 감소했습니다.

주요 품목 중에선 자동차·화장품 등은 역대 상반기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감염병 일상적 유행 이후 수요가 감소한 진단 키트(△63.7%)가 전체 품목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전체 중소기업 수출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베트남 수출 부진, 진단키트 수요 감소
1월 최저치 기록 후 6월 플러스 전환 추세
신규 수출기업 수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
▲ 상반기 수출액 증감률 추이 그래프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2일 발표한 '2023년도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558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5% 감소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중국·베트남으로의 중간재 수출 부진과 감염병 엔데믹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중소기업 수출(△5.5%)은 총수출(△12.4%) 또는 대·중견기업(△13.8%)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작은 폭으로 감소했고, 수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수도 76,310개사(+3.4%)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신규 수출기업 수는 13.5% 증가하고, 수출 중단기업수는 8.2% 감소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월별로 보면, 중소기업 수출은 1월에 최저(△17.1%)를 기록한 이후 점차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이어진 감소세는 2월 +3.3%을 비롯하여 3월 이후 수출감소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6월에는 +3.1%로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주요 품목 중에선 자동차·화장품 등은 역대 상반기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감염병 일상적 유행 이후 수요가 감소한 진단 키트(△63.7%)가 전체 품목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전체 중소기업 수출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요 수출국 중 제조업 업황 악화로 생산이 둔화된 중국·베트남과 진단 키트 수요가 감소한 미국·일본 등 주요국은 감소하였습니다.

반면 러시아·멕시코는 역대 상반기 최고치를 달성하고, 유럽(+11.4%)과 중동(+5.6%)에서도 화장품·기계류 관련 수출이 증가하며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감소세 완화에 기여했습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