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특수교사 신고, 직위해제 원치 않아..중재 바랐다"[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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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주호민이 특수교사 A씨를 신고 후 상황을 전했다.
앞서 주호민 부부는 경기도 용인시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가 자기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며 지난해 9월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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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그간의 논란과 관련 긴 입장문을 밝혔다.
앞서 주호민 부부는 경기도 용인시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가 자기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며 지난해 9월 고소했다. 이후 기소된 A씨는 재판 중 직위 해제 됐고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학부모, 교사 등 약 80명은 재판부에 선처를 구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작성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은 "한 웹툰 작가의 발달 장애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아동학대 신고를 받아 직위 해제된 경기도 한 초등학교 특수교육 선생님을 내일(8월 1일) 자로 복직시키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주호민은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하면서 신고와 고소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했다. 학교에 신고를 해도 수사기관에 바로 넘기는 시스템이어서 학교가 학부모에게 신고를 권한 상황이니 고소를 하게 되었고, 고소를 한다고 해서 바로 직위해제가 되는 게 아니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로 결정이 되면 가능하다고 들었다"라며 "저희의 경우 수사와 기소 결정이 예상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져 곧 직위해제가 됐다. 고소를 하면 우선 분리조치가 되고 그 이후에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처리될 거라 생각했는데 직위해제와 기소가 이렇게 빨리 진행될 것에 대해 미처 예측을 하지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 얘기하자면 저희는 학교가 신고를 권해 아이를 학대한다고 생각한 교사를 고소했고, 교사의 행위는 학대의 혐의로 기소됐다. 그렇다면 수사기관에 의해서도 학대 행위가 인정되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상대 교사의 사과를 기다렸다"라며 "과정에서 교감선생님과 아이의 일반학급 담임선생님께 아이엄마에게 선처의사를 물으셨고, 아이엄마는 형사사건이어서 재판이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지만 진심어린 사과면 충분히 선처할 생각이고 선처를 위해 돕겠다고 말씀드렸다"라고 얘기했다.
주호민은 "상대측의 요청으로 중재를 위해 물어오셨던 건 아니어서 전달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상대 교사 측에서 연락을 했으나 우리가 거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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