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개포동 아파트 등 재산 51억 신고… 靑 홍보수석 때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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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 재산으로 51억 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했다.
2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아파트(15억1324만 원·114.8㎡)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예금 15억5014만 원과 증권 4억1864만 원, 자동차 6265만 원, 골프장 회원권 1000만 원 등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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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아파트(15억1324만 원·114.8㎡)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예금 15억5014만 원과 증권 4억1864만 원, 자동차 6265만 원, 골프장 회원권 1000만 원 등도 신고했다. 배우자는 예금 8억9409억 원, 증권 1억8761억 원, 골프장 및 숙소 회원권 등 6800만 원을 재산 신고 목록에 포함했다. 자녀 3명도 총 4억312만 원의 예금 및 증권을 신고했다.
여야는 이 후보자의 ‘공산당 기관지는 언론이라 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은 YTN라디오에서 “이 후보자는 ‘특정 정파 이해에 따른 논리, 그리고 주장을 전달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하면서 그 예로 들은 것”이라며 “(민주당은) 자기들이 그렇게 했으니까 제 발 저린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맹폭을 이어갔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을 상대로 이념의 딱지를 붙여서 장악하겠다는 대 언론 선전포고”라고 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공산당 타령인가”라며 “(공산당 언론이) 어느 매체인지 분명하게 집어서 말하고 국가보안법으로 처벌하라”고 했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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