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2분기 영업익 592억원···전년 대비 7.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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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005300)음료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9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올 2분기 음료 부문 영업이익은 47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4% 늘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잦은 강우 및 일기 불순뿐만 아니라 원재료비, 사업경비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탄산, 에너지, 스포츠 등 카테고리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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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열풍' 음료 영업익 6.4%↑
'맥주·와인 부진' 주류는 75.8%↓
롯데칠성(005300)음료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9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7962억 원으로 4.5% 늘었다. 때이른 무더위와 ‘제로슈거’ 열풍으로 음료 부문에서 호조를 보였지만, 맥주 등 주류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역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올 2분기 음료 부문 영업이익은 47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4% 늘었다. 매출은 5379억 원으로 3.7% 성장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잦은 강우 및 일기 불순뿐만 아니라 원재료비, 사업경비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탄산, 에너지, 스포츠 등 카테고리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고 설명했다.
제로슈거 트렌드에 맞춰 ‘칠성사이다 블루라임’, ‘밀키스 제로’ 등을 출시하며 탄산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에너지음료 매출은 28.2% 증가했고 스포츠음료와 차류(다류) 제품 매출은 19.9%, 10.9% 각각 늘었다.
회사 측은 엔데믹 전환에 따른 야외 활동 증가와 기능성 표시 제품의 판매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하반기에는 제로슈거 제품의 판로를 넓히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디카페인 시장 확대에 주목해 무카페인 펩시콜라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건 트렌드에 따라 식물성 우유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주류 부문 매출은 5.1% 증가한 1982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3억 원으로 75.8% 급감했다. 하이볼이 인기를 얻으며 와인과 수제맥주 소비가 감소한 상황에서 원재료비와 사업 경비 부담이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처음처럼 새로’ 등 소주 매출은 28.4%, ‘별빛청하’를 포함한 청주 매출은 7.2% 증가했으나 맥주와 와인 매출은 각각 21.7%, 18.3%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의 클라우드 제품과는 다른 맥주 신제품을 올해 4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며, 주류 RTD(Ready To Drink)시장 확대에 따라 하이볼 제품 등 신제품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제주도의 위스키 증류소는 올 4분기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3분기부터 생산에 들어간다는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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