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먹방 보며 체중 조절, 맡겨둔 금 찾아올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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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참가를 앞두고 금메달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2일 우상혁은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공개훈련을 마친 뒤 "정말 준비를 잘했다"며 "지난해 유진 대회에서 얻지 못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이번에 꼭 찾아오겠다. 정말 자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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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참가를 앞두고 금메달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2일 우상혁은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공개훈련을 마친 뒤 "정말 준비를 잘했다"며 "지난해 유진 대회에서 얻지 못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이번에 꼭 찾아오겠다. 정말 자신 있다"고 말했다.
2023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0일 오후 5시 35분 예선, 23일 오전 2시 55분에 결선을 치른다.
우상혁은 4일 독일로 출국해 '독일 국내 대회'에서 한 차례 실전 훈련을 한 뒤 17일께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이동한다.
혹독한 체중 관리 중이라는 그는 "'이 정도 참았으면 당연히 금메달을 따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관리를 잘했다. 훈련 성과도 좋았다"며 "주변 분들은 '어떻게 그렇게 식단을 조절하고, 훈련 강도도 높일 수 있나'라고 불쌍히 여기신다. 그런데 노력하면 보상을 받더라. 집중하고, 몰입하고 있다. 결과를 낼 자신도 있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지난해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2022 세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위에 오르며 한국 최초 세계 선수권 시상대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순위 안에 들면 한국 육상 최초로 '2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의 새 이정표를 세운다.
하지만 우상혁의 눈은 '금메달'에 향해 있다.
우상혁은 "지난해 유진에서는 대회 직전에 컨디션이 떨어졌다. 최상의 몸 상태로 세계선수권을 치르지 못했다"며 "그래서 '맡겨놓은 금메달'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올해는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에서 한 차례 교훈을 얻었기 때문에 실수할 가능성은 더 줄었다. 준비를 잘했기에, 자신 있다"고 했다.
우상혁은 세계선수권에 이어 8월 31일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를 치른다.
취리히 대회에서 '다이아몬드리그 포인트'를 수확하면, 9월 17일과 18일에 미국 유진에서 벌이는 다이몬드리그 파이널에 진출한다.
우상혁은 금메달을 꿈꾸며 식욕도 참았다.
"이젠 다이어트도 그렇게 힘들지 않다. 먹방을 보며 잠들긴 하지만"이라며 웃은 우상혁은 "세계선수권에서 신나게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응원해주시면 '맡겨놓은 금메달'을 꼭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팬들에게 큰 응원을 당부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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