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기원, 고온다습한 날씨에 병해충 예방 위해 적기방제 당부

이상희 2023. 8. 2. 1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이 장마 후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농작물 병해충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하고 예찰 강화와 적기방제를 당부했다.

긴 장마와 무더위로 작물체가 연약해져 벼는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고추는 역병·탄저병, 과수는 탄저병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박관수 기술보급과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예찰 강화, 발생 상황 분석 등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벼 방제 현장. 폭우 이후 폭염이 이어지면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자 전남도농엊기술원이 병해충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이 장마 후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농작물 병해충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하고 예찰 강화와 적기방제를 당부했다.

긴 장마와 무더위로 작물체가 연약해져 벼는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고추는 역병·탄저병, 과수는 탄저병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벼 도열병은 잎과 이삭, 줄기 등에 발생하며 거름기가 많은 논을 중심으로 잎도열병 발생이 우려된다. 특히 출수기를 앞두고 이삭도열병으로 전이될 경우 큰 피해를 볼 수 있어 이삭이 한두 개 패기 시작할 때쯤 예방 위주로 방제해야 한다.

전남도농기원은 이달 15일까지 벼 주요 병해충 중점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철저한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고추의 역병·탄저병은 발병되면 급속도로 번져 방제가 어려우니 병든 전염원은 즉시 제거하고 배수로 정비 등 물빠짐을 좋게 해주고 적용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사과·복숭아·포도 등에 발생하는 과수 탄저병이 발생하면 살균제를 살포해야 하며 과원이 습하지 않도록 바람이 잘 통하고 물이 잘 빠지게 관리해야 한다.

이외에도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는 성충이 인근 과원이나 밭으로 날아가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성충 밀도가 높아지면 주변 산림까지 적기에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박관수 기술보급과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예찰 강화, 발생 상황 분석 등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