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전남 축산농가 피해 급증…닭·돼지 1만마리 폐사

천정인 2023. 8. 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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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남 축산농가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10개 시군 25개 축산농가에서 가축 1만656마리가 폐사했다.

나주와 해남, 영암 등 돼지 농가 14곳에서는 94마리가 폐사했다.

도는 축산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상황실과 가축질병신고센터 등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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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울이라도' (나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9일 오후 전남 나주시 세지면 한 오리 농가에서 더위에 지친 오리가 물을 마시고 있다. 2023.6.19 daum@yna.co.kr

(무안=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남 축산농가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10개 시군 25개 축산농가에서 가축 1만656마리가 폐사했다.

더위에 취약한 가금류 피해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닭을 키우는 9개 농가에서 1만400마리가 숨졌고, 오리 농가 2곳에서 160마리가 숨졌다.

나주와 해남, 영암 등 돼지 농가 14곳에서는 94마리가 폐사했다.

도는 축산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상황실과 가축질병신고센터 등은 운영하고 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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