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2분기 영업이익 357억원… 전년 대비 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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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57억원을 달성했다.
2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398억원, 영업이익 357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SM에 따르면 활발한 국내·외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의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4% 늘었다.
SM의 별도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38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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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57억원을 달성했다.
2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398억원, 영업이익 357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SM에 따르면 활발한 국내·외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의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283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4%p 증가한 15%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7.6%, 영업이익은 95.3%, 당기순이익은 22.9% 각각 증가했다.
SM의 별도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38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80억원을 달성했다.
아티스트별 음반 판매 확대와 음반 발매 연동 팝업 스토어 MD(기획상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이같은 실적을 거뒀다. 여기에 아티스트의 방송 및 오프라인 행사 출연도 확대되면서 출연 사업부문의 매출도 크게 개선됐다.
SM은 "에스파(aespa)의 더블 밀리언셀러 등극 등 신규 음반 판매 확대와 오프라인 콘서트 라인업 확대로 콘서트 사업부문 매출이 큰 폭 증가했다"며 "MD/라이선싱 사업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SM의 계열사인 드림메이커(DREAM MAKER), SMC 등도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드림메이커는 국내외 공연 관련 매출이 크게 늘면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키이스트(KEYEAST)도 영업적자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SM의 실적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7월 10일 정규 7집으로 컴백한 엑소의 초동 판매량이 156만 장 돌파로 최고치를 경신, 정규 1집 발매 이래로 통산 7번째 밀리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월 17일 정규 3집을 발표한 NCT드림은 선 주문 420만장에 이어 초동 판매량 365만장을 기록했다.
또한 주요 아티스트 라인업으로는 8월에 발매되는 에스파의 북미 싱글과 NCT의 정규앨범을 시작으로 올 4분기 NCT 127 및 레드벨벳(Red Velvet)의 정규 앨범, 에스파의 미니 앨범 발매 등이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SM은 신인 아티스트 데뷔도 앞두고 있다. 에스파 이후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보이그룹 '라이즈(RIIZE)'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SM은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북미 현지 통합 법인도 출범한다. SM의 글로벌 IP와 제작 역량,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음반 유통 네트워크와 멀티 레이블 시스템 등 양사의 핵심역량을 집중해 북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장철혁 SM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출범한 멀티제작센터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중심으로 독자적 프로듀싱 체제를 구축하고 역량을 강화했다"며 "그 결과 음악의 다양성 확대, 전략적인 사전 프로모션, 아티스트 활동 지표 개선 등이 이뤄졌고, 더 나아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북미 통합법인 설립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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