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 폴른 "하드코어 액션 명가가 대중성까지 갖췄다"

최은상 기자 2023. 8. 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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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라이크 아닌 '갓 오브 워', '포비든 웨스트' 등의 액션 어드벤처 영향

하드코어 액션 RPG 명가 덱13이 새로운 프랜차이즈 '아틀라스 폴른'을 선보인다. '모래 액션'라는 신선한 요소를 내세우며 기존 액션 게임에서는 보지 못한 독특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발진은 '갓 오브 워',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등의 게임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덱13이 워낙 하드코어 액션으로 유명한 개발사다 보니 갓 오브 워와 같은 액션 어드벤처의 맛을 어떻게 살릴지 예상하기 쉽지 않다. 그만큼 팬들의 기대도 크다.  

어떤 맛이 날지는 예상할 수 없지만 더 많은 콘솔 유저가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건 확실하다. 그동안 덱13이 만들어 온 '로드 오브 폴른', '더 서지' 시리즈 등은 워낙 하드코어했다. 보다 대중적인 장르인 만큼 호불호는 전작에 비해 덜 할 전망이다. 

트레일러를 분석했을 때 갓 오브 워 느낌의 액션 어드벤처의 특성과 캡콤의 '몬스터 헌터'와 같은 수렵 시스템을 결합한 것으로 보인다. 모래를 움직이는 신비한 힘을 이용해 몬스터를 상대하고, 다양한 퍼즐을 풀어내야 한다. 

아틀라스 폴른은 무지비한 태양신에 의해 문명이 멸망하고, 모래만 남게 된 황폐한 세계를 무대로 한다. 주인공은 부패한 신의 압제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혁명을 일으킨 최하위계급 출신으로 밑바닥 인생에서 영웅이 되는 과정을 그린다. 

 

■ 모래를 무기로 만드는 신비한 힘

- 모래를 사용하는 화려한 액션이 아틀라스 폴른의 핵심이다 

아틀라스 폴른의 아이덴티티가 뭐냐고 묻는다면 '모래를 활용한 다이내믹한 액션'이라고 답할 수 있다.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벽돌이나 강철을 무기로 재탄생시키는 것처럼 아틀라스 폴른은 모래로 다양한 무기를 창조해낸다.

물론 아무런 무기나 만들어낼 수는 없다. 원형의 무기가 있고, 이를 바탕으로 건틀렛의 힘을 이용하여 거대 무기로 강화하는 식이다. 도끼, 망치, 너클, 채찍, 단검 등 다양한 종류의 무기가 준비돼 있다. 

-  도끼, 망치, 너클, 채찍, 단검 등 다양한 무기가 있다 

아울러 메인과 보조, 두 개의 무기를 동시에 장비해 강력한 콤보 기술을 시전한다. 도끼로 몬스터를 그로기 상태로 만든 뒤, 너클 무기를 꺼내 강력한 점프 공격으로 내려찍는 등의 연계가 일품이다. 

무기 제작만이 전부는 아니다. 컨틀렛의 능력으로 모래를 밀어내며 고속으로 질주하거나, 수직 도약할 수 있다. 덕분에 대부분의 지형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적의 공격을 회피한다.

- 메인 무기와 서브 무기 총 두 가지 무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 아틀라스 폴른만의 특색 더한 '모멘텀 게이지'

- 적에게 강력한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모멘텀 

적을 공격하고 피하는 것이 전투의 전부였다면 '갓 오브 워'와 '몬스터 헌터' 사이 그저그런 애매한 게임이었을 것이다. 게임의 양상을 다채롭게 만드는 아틀라스 폴른만의 시스템이 있으니 바로 '모멘텀 게이지'다.

적을 공격할수록 모멘텀 게이지가 상승하고, 사용 시 무기의 대미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의 버프를 얻는다. 대미지 상승량은 게이지에 비례한다. 해당 능력을 사용할 경우 받는 피해 역시 증가한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시스템이다.

- 150여 가지 에센스 스톤을 조합하여 자신만의 플레이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다 

아울러 '에센스 스톤'과의 연계를 통해 플레이어만의 스타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일종의 스킬이다. 사용 시 모멘텀 게이지를 소모하는 것으로 보이며 강력한 공격 능력뿐만 아니라 치유, 디버프 효과도 존재한다. 

게이지를 전부 소모하는 대신 강력한 필살기를 꺼낸다. 적의 신체 부위를 타격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말을 미뤄 보면 몬스터 헌터의 '부위 파괴'와 비슷한 시스템으로 예상된다. 

에센스 스톤은 몬스터를 사냥하며 얻을 수 있다. 특정 몬스터로부터 드롭되는 정수, 혹은 특정 지역에서만 자라는 식물을 채집한 뒤 이를 모아 에센스 스톤으로 제작할 수 있다. 

- 에센스 스톤 제작을 위해 다양한 재료를 모아야 한다 

 

■ '방어구 커스터마이징'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간다

-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꾸미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RPG의 최종 콘텐츠는 룩질과 컨셉질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커스토마이징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콘솔 게임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개성있는 캐릭터를 꾸미는 과정은 메인 콘텐츠만큼이나 재밌다. 

아틀라스 폴른은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잘 구현했다. 특히, 방어구를 통해 각 플레이어의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유도했다. 우선 총 12가지 갑옷 세트(trensmogrify)가 있다. 갑옷 세트마다 능력치와 외형이 모두 다르다.

- 12가지 기본 갑옷 세트와 6부위의 세부 염색, 치장 아이템 등이 있다 

갑옷 세트는 각각 6부위의 세부 염색 및 치장 아이템을 설정할 수 있다. 같은 갑옷 세트더라도 유저마다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이유다. 또한, '우상' 아이템을 수집해 갑옷에 달린 스탯을 강화하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RPG 요소도 있다.

프리셋은 총 3개가 있다. 갑옷 커스텀, 에센스 스톤, 메인 무기 및 보조 무기 그리고 컨틀렛 강화 총 4개의 정보를 저장한다. 취향 혹은 전투 상성에 따라 세 가지 프리셋을 바꿔가며 즐기는 재미가 있다. 

- 프리셋은 3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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