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휴가 중인데도 참모들과 '아파트 부실시공' 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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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2일 공식 여름휴가에 돌입한 윤석열 대통령이 참모들과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시공' 관련 회의를 갖는 등 평상시와 다름없이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잠시 후에 긴급당정회의가 열리는 것으로 여당에서 고지가 된 것으로 아는데, 윤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무량판 부실시공 관련 당정간 긴급회의를 통해서라도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당부를 함에 따라 이뤄지는 회의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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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2일 공식 여름휴가에 돌입한 윤석열 대통령이 참모들과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시공' 관련 회의를 갖는 등 평상시와 다름없이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잠시 후에 긴급당정회의가 열리는 것으로 여당에서 고지가 된 것으로 아는데, 윤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무량판 부실시공 관련 당정간 긴급회의를 통해서라도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당부를 함에 따라 이뤄지는 회의로 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휴가기간이지만 오늘 오전에도 비서실장 및 관련 수석들과 무량판 시공문제를 우선적으로 심도 깊게 논의했다"며 "평상시와 거의 다름없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6박7일간 휴가를 보낸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靑海臺)'가 있는 거제 저도에 주로 머물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휴가 도중 추가 개각 등 하반기 국정운영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또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고심하고, 오는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에 매진할 전망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 안전 보호 문제, 성장을 위한 국정 운영 과제 등에 있어서는 국정과 휴가가 분명한 경계가 없는 상태"라며 "대통령이 이번 휴가를 통해 정국 구상도 하시면서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 국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여러 방향들을 고민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복절 특사 대상자와 관련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안다"며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만큼 추후 말씀드릴 계기가 있을 때 전달드리겠다"고 했다.
한미일 정상회의 후 공동성명 발표 여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다만 한미일 정상회의 취지에 맞는 문서를 발표하는 것을 가지고 3국이 회의 중이라는 것은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해임 건의가 올라온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해임 여부 및 추가 개각 등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공사와 관련해 '이권카르텔'이라는 표현을 쓴 것과 관련해서는 "정치에서 국민들의 인권과 자유를 보호하는 입법, 사법, 행정이 분립되듯 건설에서도 설계, 시공, 감리가 분리돼야 한다"며 "그런데 이 3가지가 이권카르텔로 뭉쳐져 한통속이 된 상황에서는 국민의 인권과 안전을 도외시하는 것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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