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폄하 논란' 김은경, 野의원들에 편지…"혁신안에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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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들을 "미래가 짧은 분들"이라고 표현해 '노인 폄하' 논란을 일으킨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2일 민주당 의원 전원에게 혁신안에 대한 설문조사 협조를 구하기 위해 편지를 보냈다.
김 위원장은 편지에서 "이 무도한 정권에서 국민들을 지켜낼 수 있는 것은 민주당 뿐"이라며 "오로지 국민과 당을 위한 혁신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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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들을 "미래가 짧은 분들"이라고 표현해 '노인 폄하' 논란을 일으킨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2일 민주당 의원 전원에게 혁신안에 대한 설문조사 협조를 구하기 위해 편지를 보냈다.
김 위원장은 편지에서 "이 무도한 정권에서 국민들을 지켜낼 수 있는 것은 민주당 뿐"이라며 "오로지 국민과 당을 위한 혁신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친전에서 "혁신위가 추구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 민주당이 유능한 정당,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외교 무대에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국격을 떨어뜨리고 각종 사고, 재난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외면하고 있다"며 "이 무도한 정권에서 국민들을 지켜낼 수 있는 것은 민주당 뿐"이라고 했다.
이어 "누구보다 당을 사랑하고 헌신하신 의원님들의 생각이 모이면 혁신안의 뿌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혁신위는 이날부터 8일까지 개별 의원실을 찾아 '혁신방안 인식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당원·당직자 대상으로도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설문조사에는 △민주당에 대한 호감도 △공천 기준의 중요도 △국민 지지를 회복하는 방안 △혁신에 대한 생각 등 총 15개 가량 객관식 문항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는 10일 쯤 발표 예정이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2030 청년들과 가진 좌담회에서 중학생 아들이 "자기 나이로부터 남은 기간까지로 해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며 "합리적이지 (않으냐).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1인 1표'라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맞는 말"이라며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대 1로 표결해야 하나"라고 언급해 논란이 됐다.
이후에도 '노인 폄하' 논란이 이어지자 이날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가 "모든 언행에 신중하고 유의하겠다"며 대신 진화에 나섰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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