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순천향대 교수팀, 파킨슨병 치매 발달 중요 기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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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는 최근 이순신 임상병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파킨슨병 치매 발달에 중요한 기전을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인간의 뇌에서 기억과 저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인 해마에 존재하는 별아교세포 속 'NOX4 유전자'의 활성화가 파킨슨병을 유도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와 동물모델을 이용해 세포연구를 진행, 파킨슨병을 야기하는 NOX4가 치매도 유발하는 유전자라는 것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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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는 최근 이순신 임상병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파킨슨병 치매 발달에 중요한 기전을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인간의 뇌에서 기억과 저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인 해마에 존재하는 별아교세포 속 'NOX4 유전자'의 활성화가 파킨슨병을 유도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에서 나타나는 뇌세포 손상이 같은 병리학적 원인에 의해 발생된다는 사실을 밝혀낸 셈이다.
별아교세포는 뇌 신경조직을 지지하는 세포다. 이 세포는 사멸할 때 다양한 기능장애를 일으키는데 이 과정에서 뇌 손상과 치매가 발생한다.
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와 동물모델을 이용해 세포연구를 진행, 파킨슨병을 야기하는 NOX4가 치매도 유발하는 유전자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파킨슨병을 포함한 치매의 조기진단은 물론 치료의 발전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역대학우수연구자사업과 순천향대 향설융합연구지원사업, BK21 4단계 혁신인재양성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NOX4 as a critical effector mediating neuroinflammatory cytokines, myeloperoxidase and osteopontin, specifically in astrocytes in the hippocampus in Parkinson's disease'라는 제목으로 엘스비어(Elsevier) 출판사의 '레독스 생물학저널'(Redox Biology)에 게재됐다.
아울러 이 교수는 지난달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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