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래 친형도 주가 폭락 전 150억매도…키움 "3월까지 80%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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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발 주가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73)의 친형도 주가폭락 전 100억원대 주식을 처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우키움그룹 측은 "(김씨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지난 4월 초까지 분할 매도 했고 이중 대략 80%의 주식을 3월까지 매도했다"며 "김 전 회장의 매도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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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발 주가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73)의 친형도 주가폭락 전 100억원대 주식을 처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일 법조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의 친형 김모씨(74)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4월 초까지 다우데이타 주식 33만주를 매도했다. 시가 150억원 상당이다.
주가가 폭락하기 전 김 전 회장뿐 아니라 그의 형까지 해당 종목을 대량 처분한 것이다. 다우데이타 주가는 지난 4월24일부터 다른 7개 종목과 함께 연일 하한가를 맞았는데 김 전 회장은 직전인 4월20일 다우데이타 주식 40만주를 블록딜(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매각해 605억원을 현금화했다.
다우키움그룹 측은 "(김씨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지난 4월 초까지 분할 매도 했고 이중 대략 80%의 주식을 3월까지 매도했다"며 "김 전 회장의 매도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또 김 전 회장의 특수관계인인 김씨의 매도가 공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김 전 회장의 형과 형이 소유한 회사는 2019년 8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친족독립경영을 인정 받아 특수관계인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김씨를 둘러싼 의혹과는 별개로 검찰은 최근 김 전 회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와 자택 등이 포함됐다. 특히 김 전 회장 아들인 김동준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주거지와 키움그룹 전략경영실 직원들의 주거지도 포함됐다.
검찰 관계자는 "승계 문제도 의심되는 정황에 포함시켰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증여세 문제 때문에 팔았는지 등 원인을 포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압수수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환 계획을) 세운 단계는 아닌데 진행해보고 필요성 있으면 당연히 불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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