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뮌헨, 케인 영입에 1358억원 오퍼 예정…"계약 성사 확실시"

이재상 기자 2023. 8. 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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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31·잉글랜드)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나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에 이전보다 개선된 8200만파운드(약 1358억원)를 제안할 예정이다. 바이에른과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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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 보도 역대 최고 이적료 예상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6일 (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라이언 시티와의 프리시즌 투어 친선전서 페널티 킥을 성공 시킨 해리 케인을 축하해 주고 있다. 2023.7.2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31·잉글랜드)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나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에 이전보다 개선된 8200만파운드(약 1358억원)를 제안할 예정이다. 바이에른과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2024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케인은 현재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EPL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케인이지만 입단 후 1개의 트로피도 들지 못하면서 우승에 대한 목마름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꾸준히 케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떠난 뒤 뮌헨은 최전방 공격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이에른 수뇌부는 이미 공개적으로 케인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최근에는 얀 크리스티안 바이에른 뮌헨 대표이사(CEO)와 마르코 네페 회장이 런던에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을 만나 이적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28일 (현지시간) 영국 리즈에 있는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EPL 리즈 유나이티드전와 경기서 손흥민의 도움으로 선제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3. 5.2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관건은 이적료다. 협상에 깐깐한 레비 회장은 최소 1억파운드(약 1640억원)를 원하고 있으나 토트넘은 8000만파운드를 제안했다. 토트넘은 케인이 만약 EPL에 복귀할 경우 바이백 조항도 넣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는 양측이 서서히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두 구단은 케인 이적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자신이 있다"며 "뮌헨은 토트넘에 9500만유로(약 8170만파운드·1345억원)를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액수는 2019년 뤼카 에르난데스(파리 생제르맹)를 데려오기 위해 뮌헨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지불했던 8000만유로를 넘어 이적료 최고액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에게 오는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며, 그는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될 것이라고 스카이스포츠는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는 "결국에는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라면서 "그는 팀의 전체적인 공격 수준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20일(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브렌트퍼드와 경기를 패배로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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