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불청객’ 강원 뱀‧벌 극성…안전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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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강원 지역 곳곳에 뱀과 벌 등이 잇따라 출몰해 도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2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뱀 포획 출동 건수는 2020년 802건, 2021년 836건, 2022년 669건, 2023년 447명이다.
최근 3년간 벌집 제거로 인한 소방 출동 건수는 2020년 8411건, 2021년 1만943건, 2022년 1만5308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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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강원 지역 곳곳에 뱀과 벌 등이 잇따라 출몰해 도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2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뱀 포획 출동 건수는 2020년 802건, 2021년 836건, 2022년 669건, 2023년 447명이다.
지난달 24일 오후 6시 28분쯤 강원 강릉시 연곡면 송림리에서 차량 보닛에서 뱀이 발견돼 출동한 소방당국이포획해 인근 야산에 방생했다.
뱀 출몰에는 덥고 습한 곳에서 버티지 못한 뱀이 적당한 습도와 기온을 갖춘 곳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택가와 도심에서 벌도 잇따르고 나타나고 있다. 최근 3년간 벌집 제거로 인한 소방 출동 건수는 2020년 8411건, 2021년 1만943건, 2022년 1만5308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특히 지난해 7월과 8월에는 무려 1만 598건의 신고가 접수돼 전년 같은 동기 대비(6621건) 1.5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16일 오후 2시 48분쯤 강원 횡성군 우천면 하궁리의 한 주택 처마에 있는 말벌에 쏘인 50대 여성 A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 같은 원인으로는 폭염이 지속된 가운데 높은 기온에서 번식하는 벌의 번식이 왕성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말벌은 도심 속 열섬현상으로 주택가를 번식지로 삼아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뱀과 벌 등 신고가 잦아지고 있다”면서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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