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앞둔 우상혁의 자신감 "맡겨놓은 금메달 찾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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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의 간판' 우상혁(27‧용인시청)이 육상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종목 금메달 획득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우상혁은 2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세 번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다. 작년에 획득하지 못한, 맡겨 놓은 금메달을 찾으러 가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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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우승만 바라보고 있다"
(인천=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육상의 간판' 우상혁(27‧용인시청)이 육상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종목 금메달 획득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우상혁은 2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세 번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다. 작년에 획득하지 못한, 맡겨 놓은 금메달을 찾으러 가겠다"며 웃었다.
우상혁은 오는 19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육상 세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에 출전한다. 우상혁은 4일 독일로 출국, 현지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린 뒤 부다페스트로 이동할 예정이다.
지난해 우상혁은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2022 세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기록, 2m37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아쉽게 우승을 놓친 우상혁은 1년 동안 절치부심했다. 운동은 물론 체중 관리까지 신경 쓰면서 한국 최초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우상혁은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고 세계선수권 금메달만 바라봤다. 내가 봐도 운동은 물론 체중 관리 등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며 "주변에서 '이 정도면 우승 하라'고 말할 정도로 먹고 싶은 것도 모두 참아가면서 운동에 전념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험이 쌓이면서 체중 관리, 경기 운영 등에서도 노하우가 생겼다"며 "지난해에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장거리 비행 때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엔 다를 것이다. 금메달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우상혁은 지난달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16에 세 차례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한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우상혁은 "스톡홀름에서 한 차례 교훈을 얻었다. 이제 실수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준비를 철저히 한 만큼 자신 있다"며 다시 한번 자신감을 나타냈다.
우상혁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바르심, 주본 해리슨(24‧미국)과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바르심은 2017년 런던, 2019년 도하, 2022년 유진 대회, 3회 연속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현역 최고 점퍼'다. 올해도 바르심은 2m36의 시즌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해리슨은 올해 도하, 로마‧피렌체, 런던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승을 하는 등 출전한 모든 대회서 정상에 오른 새로운 경쟁자다.
우상혁은 경쟁자들에 대해 " 같이 출전한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내면 나도 힘이 난다"며 "그동안 많은 경험을 한만큼 마음 편히, 부담 없이 대회에 나설 수 있다"고 부다페스트에서 금메달 획득을 자신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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