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사드 정상화 고의 지연 의혹 있다면 면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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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일 문재인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 정상화를 고의로 지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통해 국민께 명백하게 관련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성주 기지 정상화는 한미연합방위태세, 주한미군의 안정적 임무 수행을 위해 필수로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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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무량판 부실공사' 긴급 당정협의 당부…휴가 첫날에도 유선 논의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대통령실은 2일 문재인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 정상화를 고의로 지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통해 국민께 명백하게 관련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성주 기지 정상화는 한미연합방위태세, 주한미군의 안정적 임무 수행을 위해 필수로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감사원은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의 감사 청구에 따라 최근 문 정부 사드 기지 정상화 지연 의혹을 두고 감사 착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에서도 진상 파악 차원에서 사드 기지 정상화 고의 지연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휴가 기간에도 무량판 공법이 적용된 아파트의 부실시공 사태 관련해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후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이지만 오늘 오전에도 비서실장, 관련 수석들과 무량판 부실시공 문제를 유선으로 심도 깊게 논의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전날(1일)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무량판 부실 시공 관련 당정 간 긴급회의를 통해서라도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김 홍보수석은 전했다. 아파트 부실 시공 사태 대책을 논의할 고위 당정협의회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아파트 부실공사 사태를 지적하며 '건설 이권 카르텔'이라고 규정한 것과 관련해 "정치 구조에서 입법·사법·행정의 삼권 분립과 마찬가지로 건설의 삼권분립인 설계·시공·감리는 국민 안전을 보장하는 구조다. 그런데 이권 카르텔로 뭉쳐 한통속이 되면 정치나 건설이나 국민의 안전과 인권을 도외시하기는 매한가지라는 데 말씀의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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