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니제르 전 지역 ‘출국권고’ 발령

최혜림 2023. 8. 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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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쿠데타가 발생한 니제르 전 지역에 대해 오늘(2일)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니제르는 수도 니아메를 제외한 전 지역에 이미 여행경보 3단계가 발령돼 있었으며 이번에 니아메까지 3단계 지역에 포함됐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니제르는 일부 국경과 공항이 폐쇄됐고, 시내에서 방화와 약탈이 발생하는 등 치안이 악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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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쿠데타가 발생한 니제르 전 지역에 대해 오늘(2일)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니제르는 수도 니아메를 제외한 전 지역에 이미 여행경보 3단계가 발령돼 있었으며 이번에 니아메까지 3단계 지역에 포함됐습니다.

니제르에서는 압두라흐마네 티아니 대통령 경호실장이 이끄는 군부 세력이 지난달 26일 쿠데타를 일으켜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을 축출했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수도 니아메에서 군부 세력을 지지하는 시위대 수천 명이 길거리 행진을 하다 프랑스 대사관을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니제르는 일부 국경과 공항이 폐쇄됐고, 시내에서 방화와 약탈이 발생하는 등 치안이 악화한 상황입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니제르에 우리 국민 14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출국에 응한 이들에 대해서는 우방국과 함께 대피시키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은 니제르 내 자국민을 항공편으로 대피시킬 계획을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현지 동향을 지켜보면서,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여행경보 조정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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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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