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차병원, 국내 최초 성차의학 개념 도입한 건강증진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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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차의학'을 도입한 건강증진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성차의학은 질병에 따른 남녀간 차이를 고려한 환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송재만 일산차병원장은 "지난 3년간 전 감염병에서도 남녀 간에 차이가 존재했다. 그만큼 우리 몸 모든 곳에서 성별의 차이를 고려한 진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일산차병원은 성차의학 기반의 맞춤형 검진을 통해 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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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차의학'을 도입한 건강증진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성차의학은 질병에 따른 남녀간 차이를 고려한 환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산차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총 1322㎡(약 400평) 규모로 2층은 남성 건강검진센터, 5층은 여성 건강검진센터로 공간을 분리했다.
박귀선 건강증진센터장은 "예를 들면 심근경색, 협심증 등의 관상동맥질환의 경우에도 남녀에 따라 발생 원인이 다르고 양상이 달라 더욱 면밀한 진단이 필요하다"며 "진단 과정에서 이러한 차이가 고려된다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성차의학은 성별에 따라 질환의 증상이나 약물효과 등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바탕으로 진단과 치료 등 성별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에서 시작됐다. 센터는 이를 바탕으로 검진 과정에서 각 성차를 고려해 같은 진료 결과도 성별에 맞게 다르게 해석해 맞춤 진단과 치료를 진행한다.
센터는 대학병원 산하 건강검진센터인 만큼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빨리 검사하고 내과, 외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의 의료진들이 정확한 진단을 내린다.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원내 각 센터로 연계해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1:1 전담 케어 서비스'도 실시한다. 검진 접수 이후 진행되는 모든 과정에 전담 의료진이 검사의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수검자에게 검사 정보와 진행과정에 대해 설명해주는 서비스다.
앞으로 수검자가 자신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CHA 다이렉트 건강검진'도 도입할 계획이다. 전문 상담 간호사가 검진 항목 구성을 돕는다. 예방의학적 관점에서 기대 수명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송재만 일산차병원장은 "지난 3년간 전 감염병에서도 남녀 간에 차이가 존재했다. 그만큼 우리 몸 모든 곳에서 성별의 차이를 고려한 진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일산차병원은 성차의학 기반의 맞춤형 검진을 통해 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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