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억3천”...콘서트로 진동·보너스로 감동, 화끈한 女가수
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피플, TMZ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3월부터 월드투어 미국 공연을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스태프들에게 총 5500만 달러(약 712억 6350만원)의 보너스를 쐈다.
먼저 스위프트는 월드투어에 함께한 화물 운전기사들에게 각 10만 달러(약 1억 2953만원)의 보너스를 줬다.
스위프트는 지난달 29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공연 전 약 50명의 화물 운전기사에게 10만 달러씩 총 500만 달러(약 64억 8150만원)를 지급했다. 미국 투어 마무리를 앞두고 보너스를 선물한 것.
뿐만 아니라 밴드 멤버, 댄서, 조명 및 음향 기술자, 케이터링 담당자 등에게도 화끈한 보너스를 줬다. 각각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번 월드투어(The Eras Tour)로 10억 달러(약 1조 2953억원) 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23일과 24일 열린 워싱턴주 시애틀 공연에서는 2.3 규모 지진과 맞먹는 ‘스위프트 진동’이 발생해 화제를 모았다. 7만명 규모 공연장에 들어찬 관객들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자 땅이 흔들리는 듯한 진동이 느껴졌다고 관객들은 전했다.
일명 ‘스위프트 지진’이라 불린 이 현상에 학자들은 2011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호크스 경기 도중 관측된 ‘비스트 지진’보다 강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엔데믹으로 5년 만에 콘서트 투어에 나선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3월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52회의 미국 공연을 마무리 후 이달 말 멕시코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에 나선다. 아르헨티나, 브라질,일본, 호주, 싱가포르, 프랑스 등에서 진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안티-히어로’, ‘블랭크 스페이스’, ‘쉐이크 잇 오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발표한 3번째 재녹음 음반 ‘스피크 나우-테일러스 버전’은 공개와 동시에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스위프트는 역대 ‘빌보드 200’ 1위에 가장 많이 오른 여성 아티스트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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