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채용 미끼로 돈 받은 버스회사 노조 간부 송치

차근호 2023. 8. 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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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경찰서는 기사로 채용되는 데 도움을 주겠다며 입사 지원자들에게 돈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버스회사 노조 간부 A씨 등 3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 사이 채용지원자 B씨 등 3명에게 "입사에 도움을 주겠다"며 500만∼1천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돈을 준 지원자 3명도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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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래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기사로 채용되는 데 도움을 주겠다며 입사 지원자들에게 돈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버스회사 노조 간부 A씨 등 3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 사이 채용지원자 B씨 등 3명에게 "입사에 도움을 주겠다"며 500만∼1천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간부에게 청탁한 지원자 중 2명은 실제 입사를 했고, 나머지 한명은 음주운전 이력이 드러나 채용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조 간부들이 채용을 대가로 돈을 받았지만, 실제 사측에 압력 등을 행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돈을 준 지원자 3명도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 사례가 더 있는지를 살피고 있다"면서 "사건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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