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株 일제히 하락…'상온 초전도체' 테마 뜬다(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차전지(2차전지) 종목 주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상온 초전도체 종목으로 수급이 대거 이동한 데 더해 임원들의 주식 매도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초전도체 테마로 수급이 옮겨가면서 2차전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2차전지 종목 인기를 주도한 금양과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의 임원들이 지난달 말 주가 최고가 시기에 자사 주식을 대량 매도한 것으로 드러난 점도 2차전지 약세 요인으로 꼽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이차전지(2차전지) 종목 주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상온 초전도체 종목으로 수급이 대거 이동한 데 더해 임원들의 주식 매도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에코프로(086520) 주가는 전날보다 9만원(7.45%) 내린 111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만8000원(6.85%) 하락한 3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엘앤에프는 3000원(1.21%) 하락한 24만4500원에 장을 종료하면서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2차전지 종목인 금양(001570)도 전날보다 1만3800원(9.08%) 내린 13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33%)과 포스코홀딩스(005490)(-5.80%), 포스코퓨처엠(003670)(-4.52%) 등도 모두 하락마감했다.
초전도체 테마로 수급이 옮겨가면서 2차전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에서 서원(021050)(29.98%)과 덕성(004830)(29.97%), 고려제강(002240)(29.82%) 등 상온 전도체 테마주로 묶인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서남(294630)(30.00%), 모비스(250060)(29.98%), 파워로직스(047310)(29.97%), 신성델타테크(065350)(29.75%) 등 관련 테마주 4개 종목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전도체 테마가 주목받는 것은 지난달 22일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등 연구진이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를 통해 상온·상압에서 초전도성을 갖는 물질 'LK-99'를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고 공개하면서다.
초전도 현상은 전류가 저항 없이 흐르는 상태를 말한다. 초저온·고압 상태가 아닌 상온·상압 상태에서 이용가능한 초전도체가 발견된다면 자동차 산업 역시 혁명에 가까운 변화를 겪을 수 있다. 특히 전기차에 탑재되는 '모터'의 효율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다만 상용화 여부는 물론 아직 해당 논문의 검증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투자를 주의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아카이브에 올라온 논문은 동료심사를 거치지 않고 공개된 만큼 추가적인 학계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2일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상온초전도체와 관련한 검증위원회 구성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학회는 최경달 학회장 명의의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학회에서는 정상적인 절차에 따른 국내·외 연구 기관의 검증 결과를 지켜보고자 했다"면서도 "지난 수일간 국내·외에서 보고된 결과의 진위에 논란이 있고 검증되지 않은 주장들이 추가되는 상황"이라고 검증위원회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발표된 데이터와 공개된 영상을 기반으로 판단할 때 논문과 영상 물질이 상온 초전도체라고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부연했다.
2차전지 종목 인기를 주도한 금양과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의 임원들이 지난달 말 주가 최고가 시기에 자사 주식을 대량 매도한 것으로 드러난 점도 2차전지 약세 요인으로 꼽힌다.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양의 허재훈 상무는 지난달 27일(결제일 기준) 보유 주식 8만주 중 4만주를 장내 매도했다. 처분단가는 15만1615원으로, 실제 매도 체결일인 지난달 25일 장중 최고가(15만7000원)에 맞먹는 가격이다. 그야말로 '신의 매도 타이밍'을 잡은 셈이다. 매도 규모만 60억6460만원에 달한다.
이에 더해 에코프로비엠 임원 4명의 자사주 대량 매도 소식도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27~28일 자사주 5790주를 장내 매도했다. 약 26억원 규모다.
zer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