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호우피해 50억"

김형우 2023. 8. 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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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건의한다.

군 관계자는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초과한다고 판단해, 추가 지정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정부 조사에 따라 집계가 확정되면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빠른 피해 수습과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서라도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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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증평군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건의한다.

이재영 군수가 피해지역을 점검하는 모습 [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군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자체 파악한 결과 시설물 859건(공공 26건, 사유 833건)에 50억원의 피해가 났다고 2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초과한다고 판단해, 추가 지정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건은 시·군·구의 경우 피해액 50억∼110억 초과(국고 지원기준 피해액의 2.5배), 읍·면·동은 5억∼11억 초과(시·군·구 선포기준의 1/10)이다.

군은 정부 조사에 따라 집계가 확정되면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빠른 피해 수습과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서라도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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